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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 박정현 효과? 프로젝트 앨범 'Kayo' 인기 속 재발매!
작성 : 2011년 03월 28일(월) 09:52 가+가-
13년전 한류를 예견했던 우리 가요의 세계화 앨범 'Kayo'가 최근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 열풍과 함께 디지털음원으로 재발매됐다.

특히 'Kayo'앨범중 타이틀곡을 노래한 박정현의 영어 리메이크 노래는 그 가창력이 세계적 수준을 넘어선것으로 평가돼, 신한류로 기대되고 있다.

'Kayo'는 지난 1998년 당시 CBS의 한용길 프로듀서가 문화관광부의 후원을 받아 제작한 프로젝트 앨범으로 전세계에 있는 한국문화원을 통해 공급됐다.

Lena Park(박정현)이 <애모>를 영어로 개사한 ‘Sad Love’를 타이틀로 대표적인 가요 10곡이 수록됐다.

또 박정현은  <님은 먼곳에>를 ‘You So Far Away’로 개사해 불렀고, 이현우의 <헤어진 다음날>은 ‘The Day After'로, 박기영은 <만남>을 'Don,t Look Back’으로, 윤석화는 <나뭇잎 사이로>를 ‘Between the Leaves'로, 유리상자는 <겨울아이>를 ’Winter Child'로 번안해 노래했다.

또 최수연, 김성수, 이정열, 아낌없이 주는 나무등 가창력 뛰어난 가수들이 <당신은 모르실거야> <내사랑 내곁에> <존재의 이유> <그대 그리고 나>를 영어로 노래했다.
 
제작자인 한용길 프로듀서는 앨범 발표를 하면서, 미국 영국에 팝이 있고, 프랑스에는 샹송이 있으며, 이탈리아에 칸소네가 있는 것처럼 한국에도 세계시장 진출하기에 충분한 가요(Kayo)가 있다며, 이때 이미 가요의 세계화를 예측했다. 가요가 세계시장에 진출하리라고는 꿈도 꾸지 못하던 시절이었고, 한류라는 말이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한 것이 드라마 <겨울연가>가 일본에 배급된 2003년이었던 것을 보면, 뛰어난 선견지명이었다고 볼 수 있다.
 
묻혀있던 Kayo앨범이 13년만에 다시 빛을 보게된것은 박정현의 <애모>번안곡 ‘Sad Love'와 <님은 먼곳에>번안곡 ’You So Far Away‘등이 자연발생적으로 네티즌들의 블로그 카페에 등장했기 때문이다.
 
또 <나는 가수다>에서 박정현의 줏가가 급상승하면서, 음악팬들의 관심도가 집중된 것. 박정현이 뛰어난 가창력의 가수라는 사실은 다 알지만, 이번처럼 인기스타로 떠오른것은 처음이다.

27일 방영된 <나가수>에서는 김건모의 <첫인상>을 라틴버전으로 불러, 가창력뿐 아니라 스타성을 가늠하는 무대매너면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음악관계자들은 “그동안 댄스음악위주의 한류가 대세였다면, Kayo의 재발견을 계기로 가창력 있는 가수들의 신한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혜경 기자 기사 더보기

choidhm@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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