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대성의 교통사고 소식으로 떠들썩한 가운데 '강대성닷컴' 사이트가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대성은 31일 새벽 1시 28분께 서울 양화대교 남단에서 승용차를 몰고 가다 도로 위에 정차해 있던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대성이 운전 중이던 아우디 차량이 택시를 치기 전 앞서 쓰러져 있던 오토바이 운전자를 들이받은 것으로 추정, 피해자의 시신을 국과수에 넘겨 부검을 의뢰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이에 한 네티즌이 '강대성닷컴'이라는 사이트를 개설한 것. 이 사이트에는 대성의 프로필과 이번 사건 경위에 대한 설명글이 실려있다.

'강대성닷컴'은 지난 달 '서태지-이지아 사건' 이후 만들어진 '이지아닷컴'과 같이 연예인 관련 사건 때마다 등장했던 사이트들과 비슷한 맥락을 가지고 있으며 채팅방도 열려있다. 채팅방에는 인신공격성 글은 물론 각종 루머가 난무하고 있어 우려를 나타내는 이들이 적지 않다.

일부 네티즌들은 "마녀사냥 도대체 언제 그칠 것인가" "도망을 간 것도 아니고 모든 잘못을 시인하고 있으니 지켜볼 문제"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빅뱅 대성의 사태에 대해 가수 이효리, 정재형 등이 안타까운 마음을 담은 위로의 메세지를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