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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최저임금 현실화 이루어져야
민주노동당 거제시위원회 이세종 위원장
작성 : 2011년 06월 27일(월) 17:59 가+가-
인간은 이 땅에 태어나서 소중한 노동을 할 수 있고 노동의 대가인 임금을 받고 인간다운 삶을 살아갈 권리가 있습니다

아무리 어려워도 그 최소한의 가치를 보장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에서는 최저임금도 못 받는 노동자가 200만 명이나 됩니다
낮은 최저임금으로 힘겹게 살아가는 노동자는 250만 명입니다
전체노동자의 20%가 넘는 사람들이 모두 우리의 이웃입니다

민주노총은 시급 5,410원으로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시급 5,410원은 월급 113만원으로 전체 평균임금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OECD가 권고하고 있는 최저임금 수준입니다
갈수록 평균임금과 최저임금과의 격차는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세계 12위 경제제국이란 말이 부끄럽지 않도록 최저임금도 현실적으로 인상되어야 합니다

경총 등 사용자단체는 2012년 최저임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지 않고 시간을 끌다 결국 동결안을 내놓고 있습니다
최저임금을 올리면 경제성장에 부담이 되고 고용에도 악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합니다
올해 매월 4%이상 물가는 치솟는데 최저임금은 제자리입니다
전체노동자의 40%가 100만 원 이하의 저임금을 받고 있으며 2011년 최저임금 4,320원으로는 커피한잔, 햄버거세트 하나 먹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친 서민 정책을 운운했던 이명박 정부입니다
턱없이 폭등하는 물가 속에 서민의 삶은 너무나 힘겹습니다
전세 값 폭등, 구제역으로 돼지고기 한 근이 만오천원, 휘발류 값이 리터당 1900원에서 2000까지 돌파할 기세입니다
해마다 오르는 대학 등록금 정말 먹고 살기 힘든 실정입니다

최저임금은 이제 우리 사회의 일부에만 해당 되는 것이 아니라 아주 광범위한 노동자의 현실적인 임금문제가 되었습니다
참으로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이 땅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힘이 되고 희망을 주어야 합니다

우리가 함께 힘을 모아 노동이 존중되는 사회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만들어가야만 합니다
우리 자녀의 문제이고, 이웃의 문제이고, 우리 모두의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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