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국민의 염원을 담은 관심 속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가 평창으로 발표되면서 그 감동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그 주역에는 차분한 프리젠테이션으로 세계인들을 놀라게 한 피겨 챔피언 김연아 선수가 있다.

김연아는 한국을 대표하는 피겨스케이팅 선수답게 유창한 영어실력을 뽐내며 능숙하게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공식 석상에 등장할 때마다 패셔너블한 감각을 드러내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른바 ‘김연아 PT패션’으로 이슈가 되고 있다.

지난 3일에 있었던 프리젠테이션에서는 블랙과 화이트 컬러로 단정함을 강조한 스타일링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 날 김연아는 풍성한 느낌의 리본 디테일이 돋보이는 블라우스로 심플함과 여성미를 동시에 드러냈다. 슬림한 핏의 블랙 스커트에 매치한 화이트 블라우스는 꼼빠니아의 제품으로 알려졌다.

이에 꼼빠니아 관계자는 “이번 올림픽 유치를 계기로 김연아 선수의 세계적 위상을 더욱 체감할 수 있었다”고 하면서, “특히 온라인 상에서 김연아 선수의 패션이 계속해서 화제가 되고 있는 만큼 화이트 블라우스에 관한 문의 전화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