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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가대교 개통 거제 숙박업소 직격탄
작성 : 2011년 09월 09일(금) 13:04 가+가-
거가대교 개통으로 거제와 부산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

특히 거제지역 상권의 부산이동이 추석을 앞두고 뚜렷해지고 있다. 체질 개선 없이 경쟁력을 갖추기 어렵게 됐다.

부산에 매장을 둔 업체들은 거제권 고객유치를 위해 가격할인에다 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거가대교 통행료(1만원)를 할인하는 등 공격적인 유치전에 나서고 있어 지역상인들은 속수무책이다.

인터넷 쇼핑이 보편화되고 있는데다 인근 부산의 메머드급 매장의 물량공세에 더 이상 버티기 힘든 지경이다.

숙박업소도 직격탄을 맞았다.
거제지역 숙박업계가 거가대교 개통이후 매출이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관광협회가 조사한 설문조사에서 거제지역 숙박업소는 지난해에 대비해 적게는 10%에서 60%가량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팬션형 민박이 우후죽순 늘어난 것도 원인이지만 거가대교 무료통행기간을 지나면서 매출이 감소하기 시작 4월이후 부터 올 여름특수가 지났지만 매출은 오히려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고현동 28.3%, 옥포동 20%, 장승포 30%, 학동 32.5%, 일운면 8.3%, 남부면 15%, 사등면 40%가 각각 감소됐다.

사등면에 있는 한 숙박업소는 전년대비 60% 가량 매출이 줄어 경영난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숙박업계는 "거가대교 개통 이후 이 지역이 머무는 관광이 아닌 스쳐 지나가는 관광지로 전락했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협의회측은 "거가대교 무료통행기간에만 반짝 특수를 누렸을 뿐"이라며 "머무는 관광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과 투자 등이 뒤따라야 한다"고 진단했다.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경쟁력 있는 도시공간 확보와 무한경쟁에서 견뎌낼 수 있는 상권의 체질개선 등 거제시의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서용찬 기자 기사 더보기

ycseo@morning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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