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글로벌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G★) 2011’이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부산 벡스코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 주최, 한국콘텐츠진흥원 및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주관으로 한국내 게임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새로운 게임문화와 기술을 확산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역 게임 산업 활성화 및 게임 산업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9년과 지난해에 이미 행사를 개최한 바 있으며, 올해와 더불어 내년에도 지스타를 유치했다.

올해 행사는 ‘게임으로 세계와 접속하다(Connect with game)’를 주제로, 역대 최대 규모인 28개국 374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1,814부스로 진행된다.

주최 측은 게임전시회(B2B․B2C관)와 더불어 비즈니스 행사, 채용박람회, 게임트렌드 세미나, 스마트게임 경연대회 등 게임 산업 관계자 및 관람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개막식은 10일 오전 9시 30분 벡스코 제2전시장 앞에서 허남식 부산시장,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 국내외 게임업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메인행사라 할 수 있는 게임전시회는 10일부터 13일까지 벡스코 전시장, 다목적홀, 컨벤션홀, 야외전시장 등에서 진행된다.

올해는 온라인 게임, 아케이드, 모바일, 콘솔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나라 및 미국, 영국, 중국, 일본 등 세계 유수 업체의 신작게임과 대표게임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세계최대의 게임사인 미국의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레드파이브, SEGA 등 글로벌 게임기업을 비롯, NHN, 엔씨소프트, 넥슨, 네오위즈게임즈, 위메이드 등 국내 메이저 게임기업과 엠게임, 엑스엘게임즈, 엘엔케이로직코리아, 씨드나인게임즈 등 중견기업들이 참여한다.

특히 국내외 게임 기업들의 신작 게임들이 대거 공개될 예정이어서 게임유저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전시회는 B2C 및 B2B 등 업체별 전시부스, 기업 홍보 콘테이너· 게임 체험공간 등으로 꾸며진 야외전시장, 온라인· 보드게임· 아케이드· 콘솔관 등 게임 플랫폼별 체험관, 중소기업홍보관· 부산게임기업관 등 콘텐츠전시관, 아카데미관· 지스타 기념품샵· 휴게실· 유아놀이방 등이 운영된다.

또 국내외 게임 산업 관계자 및 바이어 등을 대상으로 하는 비즈니스 네트워크 파티, 바이어 팸 투어, 참가기업 사업 설명회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게임산업 채용박람회(11.11, 벡스코)’, ‘게임트렌드 세미나(11.11, KNN 스튜디어, 벡스코)’, ‘스마트게임 경연대회(11.12, 벡스코 야외광장)’, ‘지스타 가족 캠프(11.12~13, 함지골청소년수련원)’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이외에도 ‘제16회 대한민국게임대상 시상식(11.9, 그랜드호텔)’, ‘게임앤게임 월드 챔피언십 2011(11.13, 벡스코)’, ‘부산가족 e스포츠 한마당(11.12, 벡스코)’, ‘1080 우린 한가족 게임 한마당(11.13, 벡스코)’ 등이 연계행사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