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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만만세' 천호진-배종옥, 재결합 이뤄질까?…관심↑
작성 : 2011년 11월 12일(토) 14:58 가+가-

사진제공 김종학 프로덕션

MBC 주말 특별기획드라마 ‘애정만만세’ 진행이 중후반을 넘기면서 형도(천호진분)와 정희(배종옥분)의 재결합여부에 시청자들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그간 서로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확인한 두사람의 관계가 형도의 홀로서기를 계기로 급진전될 게 확실하기 때문이다. 물론 아직까지 형도 주리(변정수분) 두사람이 완전히 갈라서지 않은 채 이혼 숙려기간에 있어 꼭 이혼을 장담할 수만은 없는 상태. 하지만 이들의 부부관계가 이미 거의 파탄지경에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렇다면 일단 적지 않은 시청자들의 바람대로 정희와 형도의 재결합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다. 그렇게 좋아했던 전남편 형도와 갈라섰다 10년여 만에 재회, 홀로되다시피 한 그를 다시 붙잡으려는 정희의 적극적인 모습에 비춰봐서도 재결합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

실제로 오늘밤 방영되는 35회에서 정희는 자신과 친아빠 형도의 만남을 불결하다고까지 말하는 딸 재미(이보영분)에게 ‘이제부터라도 남은 인생을 아빠와 함께하고 싶다’는 속내를 털어놓는다. 또 정희는 형도에게도 ‘난 내 사랑에 당당하고 싶고 그럴 자격이 있다. 우리인생에서 마지막으로 행복해질 수 있는 기회인데 놓치고 싶지 않다’며 강한 재결합의지를 드러낸다.

한편 정희와 형도가 다시 맺어질 가능성을 더욱 높이게 하는 것은 딸 재미와 동우의 결혼. 동우와 재미가 우여곡절 끝에 결혼, 가정을 이룬다 해도 형도가 동우의 누나 주리와 다시 살게 된다면 껄그러운 인척관계 형성을 피할 수 없다.

남편의 매형이 친아빠라는 사실이 법적으론 문제가 없어도 받아들이기엔 거북한 ‘불편한 진실’임에 틀림없기 때문이다. 그보다는 형도가 전처 정희와 맺어지는 게 훨씬 자연스러운 드라마 구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직까지 성급한 추론 역시 쉽지 않다. 주리와의 사이에 난 딸 세라가 세상 누구보다도 아빠를 좋아하는데다 아직까지 형도에 대한 애증을 다 떨쳐내지 못한 주리의 미련이 그의 발목을 잡고 있어서다.

결국 마음 약한 형도가 다시 한번 흔들린다면 그는 정희와의 재결합 카드를 손에 쥔 채 다시 주리에게 돌아갈 가능성도 없지 않아 보인다. 또 한번 자식을 버린 나쁜 아빠란 소리를 듣느니 차라리 자신을 이해해줄 거라 믿는 정희를 뒤로 한 채 딸 세라 때문에라도 주리의 손을 잡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결국 정희와 형도가 온전한 재결합에 이르기까지에는 아직 넘어서야 할 변수가 적지 않은 상황. ‘애정만만세’에서 현재 재미의 이혼전력 문제로 진통을 겪고 있는 재미 동우 결혼여부에 못지 않게 정희 형도의 재결합여부가 소용돌이 치는 드라마 갈등의 중심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남은영 기자 기사 더보기

choidhm@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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