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임혜경)은 오는 16일 오후2시 부산유스호스텔에서 지역 여건에 맞는 새로운 학교 모델을 창출한 20개 초등 교육과정 특성화 자율(연구)학교 운영 합동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학교의 자율성과 책무성을 강화하고, 단위학교 교육과정의 특성화 및 브랜드화를 통한 새로운 학교 모델을 창출하기 위해 지난해 3월 1일부터 20개교를 교육과정 특성화 자율학교로 지정하여 2년간 연구 운영한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이다.

초등학교 교원 및 교육청 관계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합동보고회는 교육과정 특성화에 대한 특강과 서부교육지원청 관내 보수초, 아미초, 태종대초, 남부교육지원청 관내 당감초, 범일초, 신연초, 용당초, 좌성초, 북부교육지원청 관내 배영초, 신금초, 송정초, 양덕초, 학장초, 동래교육지원청 관내 금성초, 동상초, 서명초, 해운대지원청 관내 내리초, 장안초, 칠암초, 철마초 등 20개 학교의 운영보고, 교육지원청별 워크숍, 성과 전시물 참관 등으로 진행된다.

5개 분과 워크숍은 기초․기본교육 강화, 문화예술교육 강화, 창의․인성교육 강화, 자기주도 학습 교육 강화, 창의적 체험활동 강화 등 교육과정 특성화 중점 내용을 주제로 이루어진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합동보고회를 통해 학생·학부모의 의견을 존중하는 수요자 중심의 교육체제 구축으로 초등학교 교육의 변화와 혁신을 도모하고, 글로벌 창의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하고 특성화된 학교 교육과정 운영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