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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광훈, "서태지와 아이들 데뷔 무대 심사 조작됐다" 폭로
작성 : 2011년 11월 16일(수) 16:19 가+가-

사진제공 SBS E!

대한민국의 대중음악계 판도를 뒤흔든 서태지와 아이들이, 1992년 신인을 발굴해 소개하는 프로그램에 데뷔해 최하위 점수를 받은 것에 대하여 조작된 점수였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이는 지난 11일 '컴백쇼 톱10' 첫 쇼 녹화에서 출연진들의 모습을 지켜본 작곡가 하광훈이 공연 후 19년 만에 이주노를 만나 한 말로 알려졌다.

1992년 당시 하광훈은 서태지와 아이들이 데뷔한 무대의 심사위원으로서, “리듬은 좋은데 멜로디 라인이 약한 것 같아요. 아무래도 랩을 하다 보니까 멜로디 부분은 다른 곡보다 훨씬 신경을 안 쓴 기분이 들어요”라는 심사평을 했고, 서태지와 아이들은 7.8점으로 최하위 점수를 받았다.

'컴백쇼 톱10' 녹화 날 하광훈은 “당시 프로그램에서는 10점 만점에 7점대 이상을 줄 수 없는 콘셉트였다. 점수를 약하게 주며 가수들에게 박하게 하는 게 콘셉트여서 어쩔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때 서태지와 아이들에게 한 말과 점수 때문에 아직까지도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며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리고 녹화 날 가수들을 한 명씩 평가해주는 자리에서 하광훈은 이주노에게 “명불허전이다. 이주노의 춤은 역시 멋있다”며 호평했다. 하광훈의 호평처럼 실제 10팀의 '컴백쇼 톱10'의 출연진 들 중, 이주노는 상위권에 속했다.

이주노와 하광훈의 19년만에 악연이 재연된 '컴백쇼 톱10'는 11월 16일 수요일 밤 12시 SBS플러스, SBS E!, SBS MTV를 통해 동시 방송된다.
남은영 기자 기사 더보기

choidhm@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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