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외국어고등학교(교장 박중식)의 2012학년도 신입생 선발 경쟁률이 2.56대 1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 2.66대 1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나, 사회적 배려 대상자의 경쟁률이 지난해 1.4대 1에서 3.56대 1로 높아졌다.

김해외국어고등학교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2012학년도 신입생 원서를 접수한 결과 모집정원 128명에 328명이 지원해 2.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전형에는 영어과 45명, 중국어과 15명, 일본어과 15명 등 75명 모집에 185명이 지원해 2.47대 1을, 김해지역우수자전형에는 25명 모집에 52명이 지원해 2.0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한 사회적배려대상자 전형에는 25명 모집에 85명이 지원해 3.56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특례입학대상자는 2명이 지원했다.

학교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사회적배려대상자 전형에서 경쟁률이 높아졌으며, 이는 사회적 배려대상자의 범위가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이 원인이다”고 분석했다.

또 “수도권 소재 외고 등 많은 외고에서는 경쟁률이 전년대비 상당히 떨어졌음 감안한다면, 올해 김해외고 경쟁률은 상대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판단이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해외국어고등학교는 제출 서류를 바탕으로 정원의 2배수로 면접 대상자를 선발한 후 서류평가와 면접평가를 종합해 12월 2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