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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김쌍우 의원 “주민과의 약속 헌신짝…”
작성 : 2011년 12월 09일(금) 12:41 가+가-

부산 기장군의회 김쌍우 의원

부산 기장군의회 김쌍우 의원은 “정관주민 몰래 철탑2기를 허가함으로써 주민과의 약속을 헌신짝처럼 내 팽개치고 말았다”면서 오규석 기장군수를 강하게 질타했다.

김쌍우 의원(무소속, 정관・철마・일광・장안읍)은 지난 8일 기장군의회 172회 정례회 군정질문을 통해 “오 군수가 한전의 사권설정해지를 위해 회계관련 법률규정을 위반하고 예비비 13억6000만원 군예산을 개인계좌로 입급처리하여 회계질서를 교란했다”고 주장했다.

또 “765KV 대책 TF팀에 참여하여 정관신도시 대책위에서 요구하는 사안에 대해 전 공무원을 동원해서라도 도와주겠다고 철떡같이 약속하고는 정관주민 몰래 정관소재 철탑1기를 지난 8월26일 허가해 주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1월 25일에 철탑2기도 추가 허가함으로써 주민과의 약속을 헌신짝처럼 내 팽개 치고 말았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행동을 한 오규석 기장군수에게 김 의원은 765KV 고압송전선로 문제에 대해서는 무조건 반대하여 행정력을 고갈시킬 것이 아니라 적어도 행정은 대안을 마련하고 중재자의 역할에 충실할 것을 강조했다.

그리고 기장도예촌에 검토 중인 MBC드라마세트장 지원의 경우 부산시 시비30억원 , 군비 30억원, 원자력발전소 30억원, 장안도서관 건립비용 40억원 전용까지 거론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만약 이와 같이 확정된다면 총 130억원이라는 거금이 지원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고리원전 주변은 집단 이주문제 및 31호국도 확포장 공사비가 없어 집단민원이 제기되는 지역이며 인근 울주군도 고리지원금으로 세트장에 30억원을 지원하여 지역주민들의 원성이 높았다.

김 의원은 “전국 어느 지자체에서도 이처럼 막대한 예산을 지원하지 않았다”면서 “기장군수와 고리원전이 이 같은 사실을 잘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밀실야합으로 지원한다면 이는 주민고통을 가중시키는 일이 될 것이며 심각한 주민저항을 불러 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동기 기자 기사 더보기

newseye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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