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거제시민에게 정중히 사과하라”
김두환 의원 … 고현항 재개발 사업 ‘일방중단’에 대해
작성 : 2011년 12월 27일(화) 11:20 가+가-
“삼성중공업은 거제시민에게 정중히 사과하라.”
한동안 잠잠했던 고현항 워트프론트시티 조성사업 중단에 따른 책임론이 수면위로 부상하고 있다.
거제시의회 김두환의원은 이 사업의 중단책임을 지역최대기업인 삼성중공업에 있다며 시정질의를 통해 성토했다.
거제시의회 김두환 의원은 지난 22일 개최된 제149회 정례회 2차 본회의 시정질의를 통해 “삼성중공업측이 지난 2008년 고현항 워트프론트시티 조성사업을 제안한 후 사업추진 과정에서 일방적으로 중단시킨 것은 시민들과 의회를 우롱한 처사로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삼성 측은 시민들에게 머리 숙여 정중히 사과해야 한다” 고 포문을 열였다.
김 의원은 “삼성중공업은 2010년 상반기부터 토지이용계획도 마련하지 않더니 2010년 12월 3일 ‘부동산 및 조선산업 경기가 회복되어 금융조달조건 등이 개선될 시점까지 사업추진을 연기한다’는 공문을 거제시에 보냈다.
이에 대해 거제시는 같은 달 9일 “장기간 사업추진 연기가 어려우니 계속추진여부를 통보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후 삼성 측은 “향후 6개월 이상 거가대교 개통에 따른 영향, 거제지역 부동산 및 경기회복추이를 관찰한 후 사업추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한 후 급기야 2011년 7월 11일 ‘고현항 재개발사업 참여 중단’을 거제시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권 시장에게 “시장은 당시 삼성 측 핵심관계자들을 만나 무슨 이유인지, 구체적으로 확인한 사실이 있느냐”고 묻고 “우리나라 최대의 기업이 시의 미래가 달려있는 사업을 1년 반 이상 질질 끌더니 이렇게 거제시를 무시하고, 시민들을 우롱해도 되는 것인지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시장이 직접 나서서 삼성측 대표이사가 시민들에게 공식적인 사과를 하도록 조치할 것”을 요구하고 “중단이유 해명은 물론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그동안 지급된 용역비 26억 정산문제 및 투자협약이 파기될시 책임문제와 향 후 고현항 사업의 추진방향제시”를 시장에게 요구했다.
특히 김 의원은 “민간투자사업이나 다른 계약이 중단되거나 연기될 경우, 손해배상청구소송 등 민·형사상의 책임과 더불어 향후 일정기간 동안 거제시 어떠한 계약사업에도 참여를 불허하는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하는 제도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권민호 시장은 “그동안 시는 삼성중공업 측에 사업추진을 여러 차례 요구하고 사업담당 책임자인 삼성임원과도 직접 면담을 통해 지연 사유와 추진여부 결단을 촉구했다”며 “삼성 측은 구두로 송구함을 표시했지만 연말경 그룹 감사가 마무리 되면 내년초 공식적인 사과를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삼성 측에서 투입한 용역비는 20여억원으로 추정되나 일체의 권리를 포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권 시장은 “새로운 사업자 선정을 위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국내외 투자개발사, 대형 건설사 등 3-4개 업체와 협의, 검토하고 있으나 구체적으로 밝히긴 어렵다”고 말했다.
‘고현항 Waterfront City’사업은 지난 2008년부터 삼성중공업이 고현동 장평동 해안 91만9064㎡ 일원 61만8436㎡(187,000평)를 매립해 항만시설 6만5823㎡, 유치시설 24만1754㎡, 공공시설 31만859㎡를 조성키로 한 사업이다.
서용찬 기자 기사 더보기
한동안 잠잠했던 고현항 워트프론트시티 조성사업 중단에 따른 책임론이 수면위로 부상하고 있다.
거제시의회 김두환의원은 이 사업의 중단책임을 지역최대기업인 삼성중공업에 있다며 시정질의를 통해 성토했다.
거제시의회 김두환 의원은 지난 22일 개최된 제149회 정례회 2차 본회의 시정질의를 통해 “삼성중공업측이 지난 2008년 고현항 워트프론트시티 조성사업을 제안한 후 사업추진 과정에서 일방적으로 중단시킨 것은 시민들과 의회를 우롱한 처사로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삼성 측은 시민들에게 머리 숙여 정중히 사과해야 한다” 고 포문을 열였다.
김 의원은 “삼성중공업은 2010년 상반기부터 토지이용계획도 마련하지 않더니 2010년 12월 3일 ‘부동산 및 조선산업 경기가 회복되어 금융조달조건 등이 개선될 시점까지 사업추진을 연기한다’는 공문을 거제시에 보냈다.
이에 대해 거제시는 같은 달 9일 “장기간 사업추진 연기가 어려우니 계속추진여부를 통보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후 삼성 측은 “향후 6개월 이상 거가대교 개통에 따른 영향, 거제지역 부동산 및 경기회복추이를 관찰한 후 사업추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한 후 급기야 2011년 7월 11일 ‘고현항 재개발사업 참여 중단’을 거제시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권 시장에게 “시장은 당시 삼성 측 핵심관계자들을 만나 무슨 이유인지, 구체적으로 확인한 사실이 있느냐”고 묻고 “우리나라 최대의 기업이 시의 미래가 달려있는 사업을 1년 반 이상 질질 끌더니 이렇게 거제시를 무시하고, 시민들을 우롱해도 되는 것인지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시장이 직접 나서서 삼성측 대표이사가 시민들에게 공식적인 사과를 하도록 조치할 것”을 요구하고 “중단이유 해명은 물론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그동안 지급된 용역비 26억 정산문제 및 투자협약이 파기될시 책임문제와 향 후 고현항 사업의 추진방향제시”를 시장에게 요구했다.
특히 김 의원은 “민간투자사업이나 다른 계약이 중단되거나 연기될 경우, 손해배상청구소송 등 민·형사상의 책임과 더불어 향후 일정기간 동안 거제시 어떠한 계약사업에도 참여를 불허하는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하는 제도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권민호 시장은 “그동안 시는 삼성중공업 측에 사업추진을 여러 차례 요구하고 사업담당 책임자인 삼성임원과도 직접 면담을 통해 지연 사유와 추진여부 결단을 촉구했다”며 “삼성 측은 구두로 송구함을 표시했지만 연말경 그룹 감사가 마무리 되면 내년초 공식적인 사과를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삼성 측에서 투입한 용역비는 20여억원으로 추정되나 일체의 권리를 포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권 시장은 “새로운 사업자 선정을 위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국내외 투자개발사, 대형 건설사 등 3-4개 업체와 협의, 검토하고 있으나 구체적으로 밝히긴 어렵다”고 말했다.
‘고현항 Waterfront City’사업은 지난 2008년부터 삼성중공업이 고현동 장평동 해안 91만9064㎡ 일원 61만8436㎡(187,000평)를 매립해 항만시설 6만5823㎡, 유치시설 24만1754㎡, 공공시설 31만859㎡를 조성키로 한 사업이다.
ycseo@morningnews.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