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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육성
국토부, 내년 주요 업무계획 보고
작성 : 2011년 12월 28일(수) 15:15 가+가-
부산 영도가 내년부터 싱가포르 센토사 섬과 같은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육성된다.

또 내년 김해공항에 단거리 노선이 증편되고 국제선 여객터미널 확장이 추진된다.

28일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부산지방해양청 등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지난 27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내년 주요 업무계획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보고내용 중 다른 주요사항들을 살펴보면 우선 내년에 주택 45만 가구를 건설하고 침체된 건설 경기를 살리기 위해 사회기반시설(SOC) 예산의 64%가 상반기에 조기 집행된다.

또 지난 26일부터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금 대출금리가 인하된 데 이어 토지거래허가구역 추가 해제, 분양가 상한제 제도 개선 등이 내년 1~2월 중에 추진된다.

아울러 민영주택 재당첨 제한 한시배제 기한이 오는 2013년 3월 말까지 1년 더 연장되고, 1·2인 가구 증가 등 주택 수요 변화에 대비해 2·3인용 등 다양한 유형과 규모의 도시형 생활주택 공급이 가능토록 건축 기준이 개선된다.

교통분야에서는 철도 산업의 서비스 개선, 효율성 증대, 국가 재정 부담 완화를 목표로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독점하고 있는 철도운영시장에 경쟁 체제가 도입된다.

오는 2015년부터 수서에서 출발하는 호남선과 경부선 KTX의 운영권을 민간에 줘 코레일과의 경쟁을 유도하게 된다.

또 내년 연말에는 진주에서 서울로 바로 가는 직행 KTX가 운행된다. 기업의 경쟁력을 증대시키는 노후 산단 재생사업도 본격 추진돼 부산의 노후산단에 대해서 내년 재생계획이 본격 수립된다.

특히 주목되는 부분은 부산 영도의 소형 조선소·바지선 접안시설 등을 이전해 영도를 싱가포르 센토사섬과 같은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육성키로 한 점.

국토부는 선 크루즈 등 해양관광과의 연계 가능성을 고려해 영도지역의 공해성시설 이전을 위한 용역을 내년에 착수키로 했다. 용역은 이전 대상시설 현황과 이전 부지 및 이전 시기, 시설물 이전 주체 및 사업비 등 구체적인 세부 이전 방안과 종전 부지 활용 계획을 포함한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08년 부산항 미항 개발 방안을 발표할 당시 영도지구에 대한 재개발 방안 등을 제시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공해성시설 이전에 대한 의견 수렴이 이뤄지지 않아 미항 개발이 본격 추진되지는 못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해당 시설물의 이전·집적화에 대한 당위성에는 시설 소유주와 지자체 등이 공감했지만 여러 이유로 이전까진 소극적이었다”며 “이번엔 실행 가능한 이전 방안을 구체적으로 마련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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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gija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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