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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항재개발 마리나사업 월드클래스로 추진
9일 BPA-SUTL 공동 설명회 개최
작성 : 2012년 01월 09일(월) 10:42 가+가-
△모닝뉴스・모닝뉴스아이・모닝경제

부산 북항재개발 지역에 들어설 마리나시설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추진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9일 오전 부산롯데호텔에서 글로벌 마리나 개발·운영사인 SUTL그룹과 북항 재개발 마리나사업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SUTL사는 월드 클래스 마리나인 싱가포르 ‘ONE˚15 마리나’의 개발과 운영노하우를 고스란히 옮겨와 북항을 세계 최고 수준의 마리나로 육성한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SUTL사는 북항에 650억원을 투자, 오는 2014년까지 9만9000㎡에 클럽하우스와 200척이 정박할 수 있는 계류시설, 요트아카데미 등이 어우러진 마리나를 건설·운영할 계획이다.

또 국제표준화기구의 인증을 획득, 서비스와 고객만족도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한편, 영국요트항만협회(TYHA)에서 인증하는 ‘Gold Anchor’를 통해 실제 보트 이용자들의 평가를 객관적으로 검증받을 생각이다.

이와 함께 세계 3대 요트 레이스 가운데 하나인 볼보오션레이스(Volvo Ocean Race)를 유치해 관광객 증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볼보오션레이스는 9개월 동안 지구 한 바퀴에 이르는 59,200Km의 바닷길을 요트에 몸을 싣고 도는 대장정으로, 바다 위 에베레스트산 등정으로 비유될 만큼 레이스 완주 자체가 아주 어렵고 힘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국제 요트 스쿨 프로그램을 도입, 세계에서 통용 가능한 한국형 표준 요트 스쿨 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이며, 마리나 인력 양성을 위한 국제 교육 인턴쉽 등을 통해 마리나 전문 인력 양성에도 힘쓸 예정이다.

한편 지난 1965년 설립된 SUTL그룹은 전세계 11개국에 21개 마리나클럽을 운영하고 있는 레저 개발 투자기업으로 현재 아시아 최고의 마리나 요트클럽인 싱가포르 ONE˚15 마리나를 운영하고 있다.

노기태 BPA 사장은 “북항 마리나는 국내 마리나 사업 가운데 최초의 외자 유치로, 마리나사업을 활성화시킨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아울러 북항 재개발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기사 더보기

hagija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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