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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기장경찰서, 기장군 사할린동포 위로행사
작성 : 2012년 01월 16일(월) 21:05 가+가-
부산기장경찰서(서장 김성수)는 16일 기장군 정관면 소재 휴먼시아 1차 아파트 주민회관에서 ‘설맞이 사할린 동포 위문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장경찰서는 전 직원들의 정성어린 모금으로 마련한 라면 61박스를 선물로 전달하면서 가족들과 떨어져 외롭게 살고 있는 동포들을 위로하고, 국내생활의 불편이나 애로사항에 대한 간담회의 자리를 마련했다.

사할린동포들을 대표한 김경자(67세) 부녀회장은 “한국으로 이주를 한지 약 3년이 지났는데 경찰에서 직접 동포들의 거주지를 찾아와 위문 행사를 한 것은 처음이다”면서 경찰관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고 감사를 표했다.

국내에는 기장군 정관신도시 소재 휴먼시아 아파트에 121명을 비롯, 2000년 2월부터 안산 등 전국 20개 지역에 4000여명이 영주 귀국해 거주하고 있다.

사할린동포는 일제 강점기에 강제징용으로 사할린에 이주한 사람 및 그 후손으로서, 제2차 세계대전 종전 후 현지에서 고립된 채 귀환하지 못한 동포는 약 4만3000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영주귀국 대상자가 1세대에만 한정, 영주 귀국한 이후 2, 3세대 가족들은 사할린에 남게 돼 새로운 이산가족의 양산이라는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사할린 동포들은 보건복지부 국민기초생활보호법에 따라 기초생계급여 등을 지급 받고 있지만 지원금액이 부족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대부분 고령이로 한국어 구사능력이 부족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기장경찰서 외사계에서는 사할린 동포들이 안정적으로 국내생활에 정착하고, 범죄로부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기초법률과 ‘보이스 피싱’ 예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우봉기자 기사 더보기

ydm40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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