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근절되지 않는 학교폭력 안전지대가 없다
지금도 우리가 알지 못하는 곳에 학교폭력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이 있다
작성 : 2012년 01월 17일(화) 22:29 가+가-
초중고 학생중 전체 16%가 학교폭력으로 자살충동 느낀다.
2005년부터 2009년까지 학교폭력으로 자살한 학생이 28명
전국 초중고 교사 4명중1명꼴 "학교폭력과 따돌림 문제가 심각하다" 신종보험 왕따보험 가입률 급증!!!


우리 사회에서 학교폭력이 문제가 된지 오래됐지만 근본적인 해결의 실마리는 여전히 보이지 않는다. 해마다 정부가 학교폭력과 전쟁을 선포하고 많은 전문가들이 다양한 해결책을 제시하지만 학교폭력은 초중고 전학년을 대상으로 고루 발생하고 있으며 더욱 폭력적이며 잔인해지고 그대상 연령도 낮아지고 있다.

학교폭력중 가장 심각한 것은 폭행과 집단 따돌림이다.초등학교에서는 왕따문제,아이들끼리 다툼 문제 중,고등학교에서는 집단폭행,금품갈취등이 심각하게 발생한다. 또한 최근 맞벌이 가정의 증가로 부모의 보호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급증함에 따라 학교 밖에서 벌어지는 학교폭력문제도 심각한 수준이다.

최근에는 사이버폭력(문자와 댓글 이메일등으로 가해하는 언어적 폭력)또한 빈번하게 발생한다.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에서 가해학생에게 취할 수 있는 조치로 피해학생에 대한 사과, 전학조치, 교내봉사 및 정학처분이며 극단적인 경우 퇴학처분을 할 수 있지만 의무교육과정에서는 퇴학처분을 막고 있어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는 퇴학조치를 할 수 없는게 현실이다. 그러다보니 가해학생의 경우 처벌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연스레 똑같은 행위를 아무 죄책감 없이 한다.

그러다 보니 피해학생은 심리치료 정도로 사건을 마무리 짓게 되고 다시 가해학생과 같은 학급에서 생활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자연히 피해학생들은 학교폭력 신고에도 소극적이 되고 만다. 결국 지금의 상황까지 오게된 것이다

학교 폭력이 근절되지 않는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현대사회의 문학작품 또는 영화는 폭력이나 전쟁을 소재로 한 작품이 많이 있다. 그 이유는 폭력이나 전쟁이 재미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직접 당하면 고통스럽지만 그것을 이미지화시키면 재미만 남는다. 폭력물이나 전쟁을 소재로 한 예술이 그래서 인기가 많다 한 사람의 생명을 구하기위해 사람을 파리 목숨처럼 죽이는 문학작품이나 영화들을 보면서 아이들은 악의 없이 서서히 폭력에 물들어 가는 것이다.

MB정부가 학교폭력과 전쟁을 선포했지만 폭력문제가 해결 안 되는 이유는 폭력근절이 전쟁보다 어렵기 때문이다. 왜냐면 폭력을 이용해 이익을 보는 세력이 학교폭력을 막으려는 세력보다 크기 때문’이다. 사행성 오락이 그렇고 폭력을 주제로 한 게임이며 만화가 그렇다. 수많은 영화중에 전쟁이나 폭력을 주제로 하는 영화가 폭력성을 띠고 안방까지 침투하는 이유도 그렇다.

사회에서는 폭력을 가르치고 학교에서는 폭력을 막겠다면 막아질 리 없다. 21세기는 학교교육의 영향력보다 메스미디어의 영향력이 더 큰 시대이기에 더욱 그렇다.

학교폭력이 이슈가 되면 정부에서는 연례행사처럼 ‘학교폭력 자진신고 및 집중단속 기간 담화문을 발표하고 처벌을 받지 않으려거든 자진 신고하라’고 한다. 거대한 자본이 합작해 만들고 있는 폭력을 형식적인 자진신고기간 설정으로 해결될 것이라고 믿는 사람은 없다.

연례행사처럼 대책이랍시고 한 가지씩 던지는 해결책을 내놓는 동안 아이들의 마음속에는 죄의식도 없이 ‘폭력은 아름다운 것’으로 배워가고 있는 것이다.

이젠 학교폭력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할때다
학교 폭력에 노출된 피해학생의 경우 무단결석, 학업부진, 우울증등으로 이어지다 결국 자살충동까지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폭력의 조직화, 더욱 과격화 되가는 폭력의 수위는 가해학생들의 수준이 성인 범죄자에 버금감을 느끼게 해준다. 이는 더이상 학교폭력은 학교안에서의 문제가 아니며 학교안에서만 해결이 불가능함을 보여준다.

학교폭력에 대한 예방교육이다. 형식적인 차원에서의 교육이 아닌 잘 짜여진 컨텐츠와 학년에 맞는 실질적이고 효율성 있는 예방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국민 모두가 선생님이라는 의식을 갖고 학교폭력의 가해학생이나 불량학생에게 따끔하게 충고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한다

가정에서 찾을수 있다. 가해학생 부모의 대다수가 자녀의 흡연, 음주 사실을 모르고 있다. 바쁘다는 핑계로 자녀의 교육은 아이 스스로가 또는 학교가 알아서 할 것이라고 믿고 무관심 했던 것이 결국은 아이를 잘못된 길로 가게 하고 있다. 각종 비행 행동은 대부분 가정 결손이나 가정불화, 부모의 무관심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청소년에게 부모의 역할은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내 아이는 모범적이고 착한 아이일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에서 벗어나 아이에 대해 바르게 관심을 갖고 현실을 이해하는 것부터 가정에서 이루어 져야한다.

피해학생의 부모또한 아이들과의 지속적인 대화를 통하여 학교생활의 어려움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불신을 제거함과 동시에 부모와 사회가 그들에게 큰힘이 될수 있음을 알리고 믿음을 주어야 한다.

따라서 학생과 부모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교육당국과 학교측의 노력은 한계가 존재한다. 자녀에 대한 부모의 진심어린 관심과 애정이 필요하고 학생들또한 피해사실을 숨기지 말고 담임선생님이나 상담선생님께 사실을 말할수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처벌책 강구에만 급급해 하지 말고 진심어린 애정과 관심으로 학교 사회를 들여다 본다면 학교폭력이 오랜시간동안 미해결의 과제로 남을 문제는 아니다.
김동규 기자 기사 더보기

artcam16m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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