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기장을 권영대, “교리 환승역 기장군 원도심 죽인다”
“기장군의 독립선거구는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작성 : 2012년 01월 18일(수) 15:53 가+가-
△모닝뉴스·모닝뉴스아이
최근 기장군에서 추진 중인 안평선 연장에 대해 4・11 총선 해운대기장을 한나라당 권영대(48) 예비후보는 2호선 연장보다 우선순위에서 밀리며 특히 교리 환승역은 기장군 원도심을 죽이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16일 해운대신도시에 위치한 권 후보의 사무실에서 부산시의원을 중도 사퇴하면서 총선에 출마하게 된 이유와 정치적인 소신 등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해운대와 기장군의 공동 현안으로는 도시철도 2호선을 해운대 장산역에서 송정, 동부산관광단지, 기장읍까지의 연장을 꼽았다.
이 노선은 부산시 도시철도 기본계획 2010년에 1순위로 반영되어 있었다면서 해운대신도시에서 기장시장을 이용하는 수요 많고, 비용편익(BC) 분석 수치가 사업 추진 타당성이 높은 '1'이상으로 나온 곳이라고 밝혔다. 일부 동해남부선과의 중복의견에 대해서는 노선이 완전히 다르면서 국철은 물류와 울산으로의 이동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기장군에서 부산시에 재정지원까지 하겠다면서 안평선 연장을 주장하는 것에 대해 현재로서는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노선으로 어려울 뿐 아니라 환승역이 교리로 계획되어 있는 것도 문제라고 주장했다. 만약 이렇게 추진된다면 기장군 원도심은 죽는다면서 반드시 기장역으로 오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로 기장군은 부산의 자원이다. 현재 정관산단, 장안산단, 오리산단, 명례산단 등 많은 곳이 개발되고 있다. 먼 미래를 보아서는 개발보다는 보전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런 점에서 오규석 기장군수의 1인 시위에 대해 어느 정도 공감하는 부분도 있다면서 “골프장이 왜 기장군으로만 와야 하나?”라는 의문도 나타냈다. 그러면서 골프장 개발은 조심스럽게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해운대기장군은 학부모들의 교육열이 타 지역보다 더 높은 곳이라면서 대학구조조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대학진학률이 85%이고 선진국은 50% 이하이다”면서 현재 사학감사 등으로 등록금을 5-6% 인하하는 추세이나 근본적으로 대학을 매년 줄여나가 궁극적으로 전체 50%까지 대학의 수를 줄이는 대학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구조조정을 위해 미진학 청년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들을 기능대학 등을 통해 전문기능공으로 배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이들이 취업하는 곳에서 대기업 임금의 80% 정도가 보장돼야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권 후보는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과 함께 시민사회단체에서 “선출직 광역의원직을 내팽개치고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 출마한다는 것은 시민들의 기대에 대한 부응이라기보다는 배신행위”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다.
권 후보는 “전국적으로 단체장, 광역의원 사퇴수가 민주당 20명, 한나라당 9명 통합진보당 3명 무소속 4명이다. 결코 한나라당이 많지 않다”면서 이 문제는 선거주기의 불일치에 원인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 “국회의원과 지방선거가 동시에 벌어지면 이런 일 발생하지 않는다. 그로인해 부득이 하게 정치적 기회비용이 발생하는 것이다”면서 만약 중도 사퇴하지 않는다면 지방의원들은 국회의원으로 진출할 기회가 없어진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로 “국회의원이 대통령이나 광역단체장 출마 시에는 국회의원직을 사퇴할 필요가 없으므로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서 90전의 사퇴가 문제이다.
만약 90일전의 사퇴가 없다면 현재의 국회의원처럼(단체장에 출마했다가 떨어지면 다시 국회의원으로 돌아간다) 선거이후에 다시 지방의원으로 돌아갈 수 있다. 그러면 보궐선거를 최소화시킬 수 있어서 선거비용을 줄일 수 있다.
권 후보는 “의원이 의원에 출마하는데 왜 사퇴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국회의원은 이런 문제가 없는데, 현재는 지방의원이 국회의원 기회를 막아놓았다.”고 주장했다.
그 동안 권 후보가 해운대구 시의원으로 활동하여 기장군에서는 지지기반이 너무 취약하지 않는가라는 지적에 대해 기장군에서는 현역의원에 대한 피로도가 높다고 주장하면서 겸손하게 다가설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기장군은 군수도 무소속이고 시의원, 군의원도 무소속이 여러명 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의 공천 실패이다. 즉 그 동안 지방선거를 책임져왔던 현역 국회의원의 책임이라고 주장하면서 현역 국회의원에 대한 평가가 지방의원보다 못하다면 바꿔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리고 친박성향의 미래희망연대와의 합당에 대해서는 친이, 친박 등 각 계파를 해체하는 마당에 시기적으로 맞지 않다고 본다면서 총선 이후 대선을 앞두고 보수의 재결집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권 후보는 기장군의 독립선거구는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는 입장과 함께 만약 기장군이 분리된다면 해운대구에서 출마할 것이며, 분리되지 않는다 해도 당에서 제시하는 경선기준에 따라 반드시 당내 경선에 참여할 것이며 결과에도 반드시 승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우봉 기자 기사 더보기
최근 기장군에서 추진 중인 안평선 연장에 대해 4・11 총선 해운대기장을 한나라당 권영대(48) 예비후보는 2호선 연장보다 우선순위에서 밀리며 특히 교리 환승역은 기장군 원도심을 죽이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16일 해운대신도시에 위치한 권 후보의 사무실에서 부산시의원을 중도 사퇴하면서 총선에 출마하게 된 이유와 정치적인 소신 등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해운대와 기장군의 공동 현안으로는 도시철도 2호선을 해운대 장산역에서 송정, 동부산관광단지, 기장읍까지의 연장을 꼽았다.
이 노선은 부산시 도시철도 기본계획 2010년에 1순위로 반영되어 있었다면서 해운대신도시에서 기장시장을 이용하는 수요 많고, 비용편익(BC) 분석 수치가 사업 추진 타당성이 높은 '1'이상으로 나온 곳이라고 밝혔다. 일부 동해남부선과의 중복의견에 대해서는 노선이 완전히 다르면서 국철은 물류와 울산으로의 이동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기장군에서 부산시에 재정지원까지 하겠다면서 안평선 연장을 주장하는 것에 대해 현재로서는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노선으로 어려울 뿐 아니라 환승역이 교리로 계획되어 있는 것도 문제라고 주장했다. 만약 이렇게 추진된다면 기장군 원도심은 죽는다면서 반드시 기장역으로 오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로 기장군은 부산의 자원이다. 현재 정관산단, 장안산단, 오리산단, 명례산단 등 많은 곳이 개발되고 있다. 먼 미래를 보아서는 개발보다는 보전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런 점에서 오규석 기장군수의 1인 시위에 대해 어느 정도 공감하는 부분도 있다면서 “골프장이 왜 기장군으로만 와야 하나?”라는 의문도 나타냈다. 그러면서 골프장 개발은 조심스럽게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해운대기장군은 학부모들의 교육열이 타 지역보다 더 높은 곳이라면서 대학구조조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대학진학률이 85%이고 선진국은 50% 이하이다”면서 현재 사학감사 등으로 등록금을 5-6% 인하하는 추세이나 근본적으로 대학을 매년 줄여나가 궁극적으로 전체 50%까지 대학의 수를 줄이는 대학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구조조정을 위해 미진학 청년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들을 기능대학 등을 통해 전문기능공으로 배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이들이 취업하는 곳에서 대기업 임금의 80% 정도가 보장돼야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권 후보는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과 함께 시민사회단체에서 “선출직 광역의원직을 내팽개치고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 출마한다는 것은 시민들의 기대에 대한 부응이라기보다는 배신행위”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다.
권 후보는 “전국적으로 단체장, 광역의원 사퇴수가 민주당 20명, 한나라당 9명 통합진보당 3명 무소속 4명이다. 결코 한나라당이 많지 않다”면서 이 문제는 선거주기의 불일치에 원인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 “국회의원과 지방선거가 동시에 벌어지면 이런 일 발생하지 않는다. 그로인해 부득이 하게 정치적 기회비용이 발생하는 것이다”면서 만약 중도 사퇴하지 않는다면 지방의원들은 국회의원으로 진출할 기회가 없어진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로 “국회의원이 대통령이나 광역단체장 출마 시에는 국회의원직을 사퇴할 필요가 없으므로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서 90전의 사퇴가 문제이다.
만약 90일전의 사퇴가 없다면 현재의 국회의원처럼(단체장에 출마했다가 떨어지면 다시 국회의원으로 돌아간다) 선거이후에 다시 지방의원으로 돌아갈 수 있다. 그러면 보궐선거를 최소화시킬 수 있어서 선거비용을 줄일 수 있다.
권 후보는 “의원이 의원에 출마하는데 왜 사퇴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국회의원은 이런 문제가 없는데, 현재는 지방의원이 국회의원 기회를 막아놓았다.”고 주장했다.
그 동안 권 후보가 해운대구 시의원으로 활동하여 기장군에서는 지지기반이 너무 취약하지 않는가라는 지적에 대해 기장군에서는 현역의원에 대한 피로도가 높다고 주장하면서 겸손하게 다가설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기장군은 군수도 무소속이고 시의원, 군의원도 무소속이 여러명 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의 공천 실패이다. 즉 그 동안 지방선거를 책임져왔던 현역 국회의원의 책임이라고 주장하면서 현역 국회의원에 대한 평가가 지방의원보다 못하다면 바꿔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리고 친박성향의 미래희망연대와의 합당에 대해서는 친이, 친박 등 각 계파를 해체하는 마당에 시기적으로 맞지 않다고 본다면서 총선 이후 대선을 앞두고 보수의 재결집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권 후보는 기장군의 독립선거구는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는 입장과 함께 만약 기장군이 분리된다면 해운대구에서 출마할 것이며, 분리되지 않는다 해도 당에서 제시하는 경선기준에 따라 반드시 당내 경선에 참여할 것이며 결과에도 반드시 승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우봉 기자 기사 더보기ydm4008@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