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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단독선거구 쟁취위원회는 4・11 19대 총선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오고 있어도 아직까지 선거구획정을 못하고 있는 여야의 부산시당을 항의방문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오는 7일 새누리당, 민주통합당 부산시당을 항의방문, 대규모 집회를 계획하고 있는 기장군 단독쟁취위는 “기장군 단독선거구획정은 결코 기장군에 대한 특혜나 배려가 아닌 헌법에 보장된 가장 기초적인 기장군민의 정당한 권리임을 표명하며, 지금이라도 선거구획정위원회에서 의결된 선거구획정안을 반드시 정개특위는 받아들여야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국회 정개특위는 선거구획정안은 국민을 위하고 국가를 위한 선거구 획정이 아닌 국회의원 그들만을 위한 선거구획정안으로 국민의 기본권을 철저히 무시한 획정안을 내놓고 있다”고 강력히 성토했다.

그리고 기장군쟁취위는 지난 3일부터 기장군청 광장에서 긴급대책사무소를 설치하고 국회 정개특위 위원들의 만행에 대한 규탄과 함께 기장군단독선거구가 획정되고 기장군민의 선거주권회복이 될 때까지 농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장군쟁취위는 지난 1월 30일 국회 항의방문에 이어 국회 정개특위 공직선거법소위원장인 새누리당 주성영 의원을 직무유기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