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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문화회관(관장 최동환)은 부산시립합창단 수석지휘자 공개채용에 따른 전형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1월 11일 채용공고를 통해 3차에 걸친 전형을 실시 총 8명이 지원했지만 적합한 대상자를 찾지 못했다" 고 9일 전했다.

문화회관 측은 지난해 10월 시립합창단 수석지휘자 계약이 만료되고 차기 수석지휘자를 선임하기 위해 2차례에 걸친 합창단 운영위원회 등 의견수렴 결과 추천을 통한 특별 채용의 경우 저명 지휘자 인력풀의 한계 및 연봉 등 근무여건에 적합한 지휘자를 찾기 어려워 ‘공개채용’을 통한 참신한 인재 발굴을 하기로 결정했었다.

그동안 지역 합창계 및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한 공개채용 추진으로 숨겨진 인재를 발굴하고 보다 많은 후보자를 확보, 지휘자 선정에 신중을 기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광역시립단체 최초로 창단 4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부산시립합창단의 변화를 이끌고 내실을 다지며 단원들과 화합을 바탕으로 지역 합창계를 선도해갈 적임자는 발굴하지 못했다.

문화회관 관계자는 “공개채용결과 적합한 대상자를 찾지 못했다. 앞으로 다양한 경로를 통한 지휘자 인력풀을 확보하고 특별전형을 실시해 저명한 지휘자 선임으로 시립합창단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