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삼성조선 복수노조 여론조사 결과는
13일부터 15일까지 복수노조 관련 시민의식 실태조사
작성 : 2012년 03월 20일(화) 17:06 가+가-
<모닝뉴스>와 거제시민사회연구소(이사장 박기섭)가 실시한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복수노조설립 필요성 여부와 관련한 시민의식 실태조사 결과 “복수노동조합 설립이 필요하다” 고 생각하는 사람이 65.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20대에서 50대 거제시민 700명(남498명, 여 202명)을 대상으로 전화 ARS방식으로 진행했다.

조사기관은 뉴 코리아 리서치로 표본오차 95%, 신뢰수준±3.7%이다.

복수노동조합 설립에 관한 질문에 “반드시 필요하다” 42.6%, “비교적 필요하다” 23.1%, “필요없다” 34.3%로 나타났고, 연령이 높아질수록 복수노조 설립에 대한 의지가 약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업군별 조사에서는 대우조선 정규직사원이 복수노동조합 설립에 대해 가장 강한 의지(50.9%)를 나타냈고, 삼성조선 정규직사원도 45.6%가 복수노동조합 설립을 찬성했다.

그 다음 대우조선 비정규직사원 44.4%, 삼성조선 비정규직사원 39.6%, 일반시민 35.6%, 삼성 비정규직사원 34%, 대우 비정규직사원 29.6%, 대우 정규직사원 25.7%가 “복수노조설립이 필요 없다” 고 답변했다.

한편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노동조합 역할을 대신하고 있는 노동자협의회 역활에 대해서는 긍정적 평가 또는 무난하다고 응답한 사람이 58.4%(잘 하고 있다 30.7%, 보통이다 27.7%)로 나타나 복수노동조합 설립 의지와는 다소 다른 견해를 나타냈다.


그러나 “잘 못하고 있다” 고 응답한 사람도 41.6%에 달해 복수노동조합 설립에 대한 잠재적 의지가 상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0, 30대의 경우 평균치를 넘는 50%가 “노동자협의회가 잘 못하고 있다” 고 응답함으로서 복수노조 설립에 대해 강한 의지를 간접적으로 표시했다.

노동자협의회의 역할에 가장 부정적 평가를 내린 직업군은 양대 조선소 비 정규직 사원들이다. 대우 비정규직(59.2%), 삼성 비정규직(49.0%), 일반 조선노동자(46.7%)순으로 노동자협의회가 “잘 못하고 있다” 고 답변했다.

이에비해 삼성 정규직 사원의 경우 57.72%가 노동자협의회가 “잘 하고 있다”, “보통이다” 고 답변해 비교적 노동자협의회의 역할에 대해 긍적적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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