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한기수 의원, 장애인 비하발언 공식사과
거제시의회 본회의에서 신상발언 김은동 위원에게 사과
한의원 총사위원장 사퇴 잔여임기 신금자 의원 선출
작성 : 2012년 04월 17일(화) 12:34 가+가-
장애인 비하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후 총사위원장 직을 사퇴한 한기수 거제시의회 의원이 17일 의회에서 김은동 의원 앞에서 머리 숙여 정중히 사과했다.

151회 거제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신상발언에 나선 한기수 의원은 신상발언과 함께 김은동 의원 앞으로 다가가 3~4초 동안 머리를 숙이고 사과했다.

신상발언에 나선 한의원은 “김은동 의원이 의회 신상발언을 통해 지적한 장애인 비하발언에 대한 내용에 대해 사과 하고자 한다” 며 말을 이었다.

한 의원은 “김은동 의원의 발언이후에 언론보도를 통해 사과형식을 취했으나 진심이 담기지 않은 내용이라는 김 의원과 장애인 단체들의 지적이 이어졌다. 몇 차례 중제와 면담이 있었지만 ‘설왕설래’ 하면서 진정한 사과를 할 기회를 놓쳤다. 진작에 진정어린 사과를 드렸다면 이런 상황까지 이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김은동 의원에게 머리숙여 사과드리며 용서를 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기회를 반면교사로 삼고 차후 다시는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 그동안 추이를 보면서 지켜봐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를 드리며 진정한 용서를 구한다. 정말 죄송하다” 고 거듭 사과했다.

한기수 의원이 사퇴한 총사위원장에는 신금자 의원(새누리당 비례대표)이 선출됐다.

총사위원장에 단독 출마한 신의원은 동료의원 15명 가운데 14명의 찬성(1명 무효)표를 얻어 남은 5개월여동안 전반기 총사위원장 직을 맡게 됐다.

신 위원장은 “사회적으로 풍부한 경험과 높은 식견의 의원님이 계신데도 여러 가지 부족한 저를 총사위원장으로 마음을 모아주신 의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얼마남지 않은 임기지만 선배 동료 의원을 모시고 화합된 분위기속에서 한분 한분 의원님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소통하는 위원회 생산적인 위원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고 인사했다.
서용찬 기자 기사 더보기

ycseo@morning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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