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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얼마 … 아내에 아들까지 살해 했나
작성 : 2012년 06월 16일(토) 15:23 가+가-
빚 때문에 압박감을 느낀 40대 가장이 아내와 아들을 목졸라 살해하는 사건이 거제에서 일어났다.

거제경찰서는 15일 거제시 상동의 한 아파트에서 회사원 A씨를 살인혐의로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살해동기를 수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오후2시 아내 B씨(43)를 안방에서 목졸라 살해하고 다음날인 13일 오후3시께 작은방에 아들을 낮잠 자게 한 후 같은 방법으로 숨지게 한 혐의다.

A씨는 15일 오후 4시8분께 술에 만취해 112에 전화를 걸어 “자살하겠다” 고 소동을 피워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에 의해 범행이 확인됐다.

A씨는 아내 몰래 국민은행에서 대출받은 1500만원과 술집에서 알게된 주점 여종업에게 5000만원의 채무보증을 섰다. 6개월전부터 월급 300만원 중 150만원이 금융기관으로부터 압류당했다.

A씨는 국민은행 대출금 1500만원과 술집여종업원에게 채무보증한 5000만원 외에도 살고 있는 집 전세 3000만원에 대한 월세와 사채부담까지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여종업원이 계돈을 타면서 채무보증을 선 5000만원은 그녀가 도주하면서 월 320만원의 계돈을 대신 납부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경찰에 사건 후 목 매달아 자살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고 진술했다.

A씨의 아내 B씨는 마트에서 맞벌이를 하며 생활해왔다. A씨는 부채를 해결할 능력이 없고 더 이상 희망이 없다는 불안감에 이같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사체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가릴 계획이다. <사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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