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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알 김흥국-손범수, 동병상련으로 서로 위로
작성 : 2012년 06월 22일(금) 10:43 가+가-

사진출처: MBN

'영원한 10대 가수' 김흥국과 '국민 MC'손범수가 '아 옛날이여'를 합창했다.

오는 25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MBN 하이브리드 토크쇼 <고수의 비법 황금알> 6회에 출연한 김흥국과 손범수가 왕년의 아이돌이었음을 강변했다.

이날<황금알>의 주제가 '좋은 부모 백서'로 자녀 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김흥국과 손범수는 과거 최고 인기 스타였음에도 불구하고 자녀들은 이를 몰라준다며 동병상련의 심정으로 서로를 위로해 폭소를 자아냈다.

김흥국은 "지금의 케이팝은 내가 있기 때문에 존재한다"고 너스레를 떨면서 "딸에게 왕년에 잘 나갔던 시절을 이야기해줬지만 내가 10대 가수라면 믿지 않는다.

'호랑나비 춤'이 인기였다고 하면 그 몸 가지고 무슨 춤을 추냐고 말하더라"면서 딸에게 비웃음을 샀던 사연을 공개했다.

손범수는 김흥국의 말에 맞장구를 치면서, 자신도 지금의 유재석보다 잘 나갔던 옛날을 회상했다.

손범수는 "요즘 아이가 초등학교 6학년인데 친구가 아빠를 잘 모른다며 아빠는 왜 예능에 안 나가냐"고 했다면서 "아빠가 90년대부터 2000년대초까지 예능 교양을 풍미했고, 강호동 유재석 보다 더 인기 있었다고 아이에게 답하자 비웃음만 샀다"고 한탄했다.

한편 김흥국은 자녀 이야기를 이어가면서 손범수가 "아빠와의 사랑과 정은 어떻게 나누냐"는 말에 울컥하며 "전화도 자주 하고 가족들이 오거나 만나러 갈땐 기분이 좋지만, 가족을 놓고 돌아오는 공항에서의 슬픔은 겪어보지 못한 사람은 모른다"고 9년차 기러기 아빠의 비애를 나타냈다.
안혜경 기자 기사 더보기

choidhm@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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