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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프 원조 ‘세인트제임스’ 오랜 인기 비결은
작성 : 2012년 07월 27일(금) 11:18 가+가-
최근 패스트패션(Fast Fashion)이 활개를 치고 있는 가운데 클래식 브랜드들이 다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스트라이프 대표 명품 브랜드 세인트제임스(Saint James)다.

세인트제임스는 오래 전 전문 선원을 위한 특별 매장에서 판매되기 시작했지만, 대중적으로 널리 알린 결정적인 계기는 프랑스 요트계의 아버지이자 항해사로 이름을 떨친 에릭 타바를리(Eric Tabarly, 1931~1998) 때문이었다.

그는 프랑스 해군 장교 출신으로 수많은 요트 경주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는데, 모든 프랑스 사람들은 그가 출전한 요트 경기를 TV로 지켜보며, 그가 입은 세인트제임스 스트라이프 스웨터를 따라 입고 싶어했다. 이 때부터 그의 스웨터는 일종의 라이프 스타일이 되기 시작했다.

세인트제임스의 스트라이프 티셔츠는 바다 어부의 유니폼으로 유명해지고, 그 후 아마추어 요트 피플들로 영역을 넓힌 후, 현재는 많은 사람들의 데이웨어(Daywear)로 사랑 받고 있다.

베스트 셀링 아이템 ‘Naval(나발)’은 도톰한 면 소재, 커다랗고 둥근 네크라인, 그리고 가로 스트라이프 패턴이 특징인 바스크 셔츠(Basque Shirt)에서 유래되었는데, 오늘날 스트라이프 티셔츠의 시초가 됐다.

세인트제임스는 코코샤넬, 칼 라거펠트, 파블로 피카소를 비롯한 패션계 영향력 있는 유명인사들을 통해 라이프스타일 이상의 하이패션이라는 인식이 각인되기 시작했고, 마릴린 먼로, 조니뎁, 알렉사 청과 같은 패셔니스타가 즐겨 입으면서 스타일리시한 클래식 브랜드라는 인지도를 동시에 얻게 되었다. 최근 한국에서도 많은 유명 스타들이 착용해 그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스트라이프 패턴, 마린룩 실루엣 외에도 세인트제임스가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는 바로 ‘소재’이다. 부드러운 감촉을 위해 1960년경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적합한 뉴질랜드와 호주의 울을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뜨개질 기술은 지금까지 동일하게 전승해오고 있다.

한편, 세인트제임스는 2010년부터 ㈜플랫폼(www.platform.co.kr)에 의해 유통되기 시작했다.
이정현 기자 기사 더보기

choidhm@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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