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월화드라마 <해운대 연인들>(황은경 극본/ 송현욱, 박진석 연출)에서 개념 잡힌 사회지도층 최준혁으로 분하고 있는 정석원이 다시 한 번 여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최준혁은 <해운대 연인들>에서 야망 있는 해운대 호텔 부사장이면서도, 할 말은 다 하지만 기본 상식을 지킬 줄 아는 올바른 개념으로 여심몰이를 하고 있는 중.

그는 이미 지난 방송분에서도 고소라에 대한 호감을 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준혁은 소라의 부탁이면 뭐든 들어주려고 하는 태도를 보였으며 그녀가 이끌고 간 국제시장에서도 소라의 말에 귀를 기울여주는 자상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런 최준혁이 이번에는 고소라(조여정 분)를 지켜주는 든든하고 훈훈한 모습으로 다시 한 번 여심에 불을 지필 예정이다.

바로 위기에 처한 소라의 앞에 나타나 그녀가 털끝 하나 다치지 않도록 막아주는 것. 그는 특유의 냉철하면서도 옳지 않은 것에 대해 당당하게 말 할 줄 아는 성격으로 소라를 괴롭히는 무리를 쫓아낼 할 예정이다.

남해(김강우 분)와의 취중 신경전으로 소라에 대한 준혁의 마음이 절대 가볍지 않음을 암시해 앞으로 두 남자의 치열한 대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미 여심을 흔들고 있는 준혁이 소라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수 있을 지 궁금케 하고 있다.

한편, 김강우의 빵 터지는 ‘삼촌수산’ 생활기에 조여정, 정석원과의 본격 삼각관계를 예고해 극 중 흥미를 더하고 있는 <해운대 연인들>은 오늘 밤 9시 55분 KBS 2TV를 통해 7회가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