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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앵란 방송 중 버럭 “어떤 X 좋으라고 이혼해!”
작성 : 2012년 11월 16일(금) 11:28 가+가-

사진제공: MBN

배우 엄앵란이 방송 도중 남편 신성일과 이혼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거침없는 발언을 해 화제다.

엄앵란은 오는 17일 밤 11시 첫 선을 보이는 MBN 속풀이 토크쇼 <동치미>에서 ‘바람 핀 남편, 용서해야 할까’라는 주제를 놓고 대화하던 중, ‘왜 이혼하지 않았느냐’는 MC의 질문에 “미쳤어? 내가 공든 탑을 다 세워줬는데 이제 와서 누구 좋으라고 이혼을 하냐? ”고 받아쳤다.

엄앵란은 이어 “남편이 자다가 갑자기 사라진 적이 있다. 돌아올 남편의 밥상에 올리기 위해 평소 그가 좋아하던 고추를 키우며 마음을 다스렸다. 하지만 나무가 자라 고추가 다 익고 말린 고추를 빻을 때까지도 남편은 돌아오지 않았다”고 밝혀 출연진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바람 핀 남편은 용서할 수 없다. 그래서 마음 속으로 사형선고를 내리는 것”이라고 쓴 소리를 하면서도, “이혼은 결코 쉽게 나올 수 없는 단어”라며 배우자의 외도로 갈등을 빚고 있는 부부들에게 신중함을 당부했다.

이 날 방송에서 엄앵란은 “사랑은 베푸는 것이지 받는 것이 아니다. 상대방을 탓하기에 앞서 나 자신을 돌아보라”는 연륜에서 묻어나는 조언으로 청중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동치미> 제작진은 엄앵란의 충격발언 영상을 17일 본방송에 앞서 유투브에 깜짝 공개했다.

MBN 속풀이 토크쇼 <동치미> 첫 회는 오는 17일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안혜경 기자 기사 더보기

choidhm@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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