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기고] 죽은자들을 위한 소설은, 시민들은 읽지 않는다
작성 : 2013년 06월 17일(월) 07:57 가+가-
거제지역의 몇 개의 언론들이 의정활동의 연장선상에서 현대산업개발에 돈을 받기로 하고 입찰 제한기간을 경감시킨데 항의하여 거제시의회 로비에 상막을 치고 항의하며, 거제시장의 사과와 거제시의회의 행정사무특별조사위원회구성을 요구하던 중 거제시장이 거제시의회를 방문, 의장단과 본 의원에게 사과의 뜻이 당긴 유감을 표현하고 거제시의회의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의 조사에 성실히 받겠다는 전제에 참석자 모두의 공감대를 형성하여 로비에 설치된 상막을 철수하기로 했다.

그러나 다음 날 부터 거제지역의 몇 개의 언론사들은 상막을 친 본 의원에게 원색적 비난과 시민단체들의 장례추진에 걸림돌 때문에 빈소를 철거하고 장내로 들어갔다. 고 하며, 마녀사냥 식 기사를 쏟아낸다.

참으로 그 행위가 치졸해서 이것이 거제의 언론의 본 모습일까? 아니면 수준일까? 언론의 가치관이 이런 것일까?

당초에 저 보다 앞서 거제시가 본 사건을 재심의하기 위한 수단으로 법에도 없는 임의로(유령)설치 구성한, "민원 재심 자문위원회"에 선임된 모 의원말대로 자신을 찾아와 잘 봐주라는 청탁에 지역 언론은 어떻게 했느냐는 물음에 "걱정하지 마라", "지역 언론은 다 정리 해 놓았다."는 그 말을 증명의 값(?)이라도 하는 것인지? 아니면 이후 전개될 거제시의회의 행정사무조사나 또 다른 비리를 사전에 개인의 치부(?)로 몰아 차단시킬 목적을 계획한 것인가?

지방언론은, 지방의회와 더불어 우리 사회에서 또 다른 견제자로서 그 본질의 기능과 역할은 그 어느 기관과 비교될 수 없는 도덕성을 바탕으로 사회정의와 공정성을 기본으로 "정론직필"을 최우선시 함으로 우위에 있는 지방권력과 횡포로부터 하위에 있는 시민을 보호하는데 지방언론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지역사회로 부터 신뢰와 그 가치로서 독자들이 형성되며, 운영의 주체가 지방행정의 봐주기 식 광고나 기업의 청탁 식 광고가 아니라 시민들이 되어야한다.

소설은, 시나리오가 있어야 하는데 그 시나리오가 '소설' 이 되는 것은 없을 것이다.

3류 소설은, 음흉한 독자들만이 좋아한다.
죽은 자의 소설은, 시민들은 읽지 않는다.
1류 소설은 살아 숨 쉬는 산자들만의 몫은 아니다.
산자들을 위한 소설은, 독자들이 넘치고 영원할 것이다.

현대산업개발이 행정에 돈을 물려 "유전 무죄, 무전 유죄"을 성립시킨 것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 산다고 자랑 삼던 거제시장과 거제시 행정의 가치는 "도둑이라도 좋다.", "돈이면 해결된다."를 남겼다.

그러나 이것이 가져준 사회적 파장과 부작용에 대하여는 전혀 느끼지 못한 부분에 대하여는 바로 언론의 기능과 역할의 몫이 아닌가?

참으로 답이 없는 거제에 살고 있는 것은 아닌가?

내가 죽도로 사랑하는 거제가 이런 것이라면 3류 소설을 선 언론은 지금 당장 그냥 의원은 배지 달고 좋은 게 좋다고 "눈감고", "입 다물고", "식물처럼" 가만히 있는 게 의회 기능이고, 역할이고, 할 일이라고 원색적으로 죽은 자들을 위한 소설을 쓰고 나팔을 불어야만 하지 않을까? 그래야만 현시대의 가치관이 이런 것이라고 학교에서 강당에서 모든 교직자들은 수고를 해야 하고, 모든 공직자나 의회나 의원들의 공익적 가치관을 새롭게 정립 시킬 것이 아닌가?

만약 이번 현대산업개발의 입찰제한 기간 경감(안)을 거제시의회나 누구가의 의원이 발의하여 본회에서 의결했다면, 과연 거제지역 언론들과 사법부의 태도는 이렇게 했을까? 또한 거제시행정은 제의요구가 없이 당연한 결과로 받아 들였을까?

이제 소설은 통하지 않는다. 아니, 거짓 나팔도 통하지 않게 해야 한다.
살아 있는 시민의 권력으로부터 정의와 공정성을 지켜야한다.
적어도 정의가 매도되는 이 시점에서는......

연합뉴스 김 모 기자가 찾아와 인터뷰하는 도중에 현대산업개발 토목사업팀의 부장으로 부터 거제지역의 8개사를 비롯 기업광고를 싣겠다. 고 전화가 걸려온 것을 듣게 되었다.

김 모 기자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이번 거제시의회의 반발과 시민단체의 반대 목소리와 언론이 안 좋은 이때에 각각의 300만 원대 기업이미지 배너광고를 싣겠다고 하느냐?, 지금까지 그러한 광고가 없었지 않느냐? 고 하면서 그래도 광고가 필요하다면 기자인 "저"에게 전화할 것이 아니라 본사광고부에 전하를 할 일이지 자신에게 제안할 전화가 못된다. 는 언론인 다운 전화통화 내용을 우연히 들은 저는 돈이면 다된다는 거제시 행정의 가치관이 불러온 또 다른 부착용의 시작이구나 하며, 타는 목마름으로 가슴이 저려 옴을 느끼며, 언론에 재갈을 물리지 마라! 돈을 물리지 마라! 을 연속적으로 외치고 싶어진다.

<거제시의회 이행규 의원>
모닝뉴스 기자 기사 더보기

webmaster@morningnews.or.kr

많이 본 뉴스

정치의회

자치행정

조선경제

문화예술

이슈/기획

우리동네

길따라칠백리

“웨딩의 꿈, 거제 지심도에서 이루세요”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자연과 함께하는 웨딩·휴양섬’ 거제 지심도에서 리마인드 결혼식을 올리며 특별한 순…

  1. [구성옥의 산행일기] 느재고개
  2. 눈호강 입호강, 상춘객 사로잡을 거제 봄꽃 나들…
  3. [구성옥의 산행일기] 장기 바위

일상에서

[윤석봉 코너] “내 마음에 내가 속지 않는 것…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풍요로운 가을 문턱에 접어든 요즈음, 대한불교천태종 장흥사(주지 세운 스님)에서는 한 …

  1. [구성옥의 산행일기] 동틀 무렵
  2. [봄이 오는 길목] 까치집
  3. [산행일기] 숲 속의 벤치

기사 목록

모닝뉴스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