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구조라해수욕장 한밤 백합 소동
작성 : 2013년 07월 16일(화) 14:57 가+가-

거제의 한 네이버 밴드에 올려진 구조라 해변의 백합사진
지난 15일 밤 수만마리의 백합조개가 경남 거제 구조라해수욕장 해변에 밀려들었다.
이날밤 11시께부터 구조라 해수욕장에 밀려든 백합조개는 3~4센티 크기로 불과 한 두시간여 만에 해안선 주변에 긴 백합조개 띠를 만들었다.
백합조개가 밀려들자 마을주민들과 SNS 등을 통해 알게된 사람들이 손전등을 들고 해변에서 백합조개 줍기에 나서는 등 한밤의 이색광경을 연출했다.
해변에 밀려든 백합조개는 밀물이 시작되자 바다로 휩쓸려 가거나 일부는 폐사하기도 했다.
마을주민 이모씨는 “옛날부터 구조라 공고지와 내도 사이 모래밭에 백합조개가 대량으로 서식했다. 내도패총에서도 백합패각이 발견됐다” 며 “최근 구조라해수욕장 주변에 적절한 서식환경이 조성된 것 같다” 고 말했다.
이어 “간혹 백합조개가 해변으로 밀려들기도 한다. 허벅지 정도 물속에서서 발로 모래를 비비면 제법 많이 잡힌다” 고 전했다.
갑작스런 백합조개 소동에 시민들은 “해수욕장에 외지모래를 공수해 사용하다보니 서식환경 교란으로 모래속의 백합이 밖으로 나온 것으로 보인다” 는 의견에서부터 “석유비축기지 조성으로 바다속 환경이 변했기 때문” 이라는 다양한 의견을 내고 있다.
현재 거제시 장승포에서 구조라, 해금강에 이르는 해역에는 해수온이 18.1℃~19.3℃ 로 낮은 냉수대가 형성돼 있다.
서용찬 기자 기사 더보기
이날밤 11시께부터 구조라 해수욕장에 밀려든 백합조개는 3~4센티 크기로 불과 한 두시간여 만에 해안선 주변에 긴 백합조개 띠를 만들었다.
백합조개가 밀려들자 마을주민들과 SNS 등을 통해 알게된 사람들이 손전등을 들고 해변에서 백합조개 줍기에 나서는 등 한밤의 이색광경을 연출했다.
해변에 밀려든 백합조개는 밀물이 시작되자 바다로 휩쓸려 가거나 일부는 폐사하기도 했다.
마을주민 이모씨는 “옛날부터 구조라 공고지와 내도 사이 모래밭에 백합조개가 대량으로 서식했다. 내도패총에서도 백합패각이 발견됐다” 며 “최근 구조라해수욕장 주변에 적절한 서식환경이 조성된 것 같다” 고 말했다.
이어 “간혹 백합조개가 해변으로 밀려들기도 한다. 허벅지 정도 물속에서서 발로 모래를 비비면 제법 많이 잡힌다” 고 전했다.
갑작스런 백합조개 소동에 시민들은 “해수욕장에 외지모래를 공수해 사용하다보니 서식환경 교란으로 모래속의 백합이 밖으로 나온 것으로 보인다” 는 의견에서부터 “석유비축기지 조성으로 바다속 환경이 변했기 때문” 이라는 다양한 의견을 내고 있다.
현재 거제시 장승포에서 구조라, 해금강에 이르는 해역에는 해수온이 18.1℃~19.3℃ 로 낮은 냉수대가 형성돼 있다.
ycseo@morningnews.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