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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성내공단 보안 가로등의 불빛
작성 : 2013년 08월 14일(수) 11:22 가+가-
나비효과(Butterfly Effect)라는 이론이 있다. 작고 사소한 사건 하나가 나중에 커다란 효과를 가지고 온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 ‘아마존 숲속의 나비 한 마리가 날개 짓을 하면 미국대륙에 허리케인을 몰고 온다’는 미국의 기상학자 에드워드 N. 로렌츠가 발표한 이론으로서 한 사람의 사소한 영향이 세상을 크게 변화 시킬 수도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이번에 필자가 근무하는 공단에는 두 가지의 사건(?)이 발생하였다

그 하나는 우리 공단과 성내마을 앞 국도 14호선 구간에 현재 도로 및 터널 확·포장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일부 구간에 방음벽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도로 가까이에 연접해 있는 공단 사무실의 많은 종사자들이 오고 가는 통행 차량들의 소음과 진동으로 인하여 그 동안 짜증과 스트레스에 시달려 오던 중 이를 개선하기 위한 우리공단의 방음벽 추가설치요청에 진주 국도관리사무소에서는 그 즉시 감리단을 현장에 파견하여 현황을 살핀 후 방음벽을 추가 설치해 줌으로서 그 동안 시달렸던 소음과 진동으로부터 벗어나 지금은 쾌적한 근무환경이 조성된 것이다.

또 하나는 우리 공단 내 진입도로변에 보안 가로등이 없어 야간 조업을 마친 근로자들이 퇴근시 매우 불안해하고 야간경비원들의 경비근무와 방범에도 매우 취약한 상황이었으나 금번 우리공단을 관할하는 사등면 사무소에 가로등 설치를 요청, 주무부서 거제시 도로과에서는 그 즉시 현장을 답사한 후 실사와 조선 경제과와의 협의를 거쳐 보안 가로등 10기를 설치해 줌으로서 야간근무를 마치고 퇴근 하는 공단근로자들의 밝은 등불이 되어 성내공단의 오랜 숙원이 해결 된 것이다.

위 두 사례들은 어찌보면 당연하고 별것 아닌 것으로 보일지도 모르나 수십년 간 관청을 상대해 온 필자로서는 분명 하나의 기분 좋은 사건(?)으로 기억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사무실에 소음진동이 줄어 근무 환경이 훨씬 개선되었다고 말하는 직원들의 밝은 모습과 보안 가로등이 있어 야간경비 근무가 한층 든든하다는 경비원들의 웃음 띤 얼굴을 보면서 공무원 몇 사람의 긍정적인 마인드와 성의 있는 업무처리로 인하여 우리 공단내 1300여 근로자들이 모두 밝은 마음으로 근무하고 퇴근하는것을 지켜 보면서 나비효과란 바로 이런 것이 아닌가를 생각해 보았다.

<이성신 ㈜신성 대표이사/성내협동화공단협의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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