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시장 김동진)는 제19회 통영시민의 날을 기념하는 기념식과 시민체육대회가 1일 통영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됐다.

15개 읍면동 2000여명의 시민과 이군현 국회의원, 김만옥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자매도시인 김충석 여수시장, 재경․재부산․재여수․재김해 등 향우회 대표들이 함께 자리해 시민의 날을 축하했다.

이날 제1부 기념식에는 I․L․C 최정범 대표와 노지마 야스꼬 대표가 우리시 농수산물 판로개척을 통한 대미수출 확대와 자매도시 간 민간교류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통영시 명예시민 증서를 수여받았다.

또한, 올 여름 발생한 적조피해 최소화에 노력한 적조방제 유공자와 향토 사랑과 고향 발전을 위해 헌신 노력한 재외향인, 자원봉사 등 각 분야별 모범시민, 읍면동 모범시민 등 총 39명에게 감사패 및 표창패가 수여됐다.

용남면에 거주하는 김광원씨는 바닷가에 추락한 차량에서 시민의 생명을 구한 의로운 시민으로 표창패를 수여받아 참석한 시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줄다리기

제2부 시민체육대회 행사는 개회선언, 대표선수 선수, 성화봉송, 대회기 게양을 시작으로 예년과 달리 승부에 집착하는 체육경기 보다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 화합할 수 있는 다양한 경기가 진행됐다.

공설운동장 및 보조경기장에서는 각 종목별 열띤 경기가 펼쳐졌다.

이번 대회에서 욕지면은 주민들의 대동단결된 힘으로 체육대회 하이라이트인 배구, 줄다리기, 단체줄넘기 등 3개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입장상은 용남면, 질서상은 사량면, 화합상은 광도면, 응원상은 명정동이 수상했다.

성화봉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