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회장 손복식)는 지난달 27~28일, 1박 2일 동안 김천시장애인복지관에서 거제시장애인단체장 및 종사자 워크샵을 실시했다.

이번 워크샵은 지역 장애인복지를 이끌어갈 장애인단체장 및 실무자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박선화 관장의
‘장애인단체장 리더십 교육’ 주제강의에 이어 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 장애인종합재활과정 및 주간보호센터, 체력단련장 등을 견학했다.

다음날은 ‘거제시 장애인복지 발전을 위한 모색’이라는 주제로 손복식 회장의 강연과 참가자들과의 토론회가 이어졌다.

토론회에서 거제시장애인단체장들은 인구 13만여명의 김천시에도 1만357명 등록장애인을 위한 장애인종합복지관이 운영, 지역장애인들의 복지증진에 기여하고 있는데 반해 거제시는 인구 25만명 중 등록장애인 1만672명임에도 지역장애인들이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는 장애인종합복지관이 없다며 복지관 설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았다.

장애인단체장들은 거제에 사회종합복지관(노인/장애인)이 운영되고 있다고 하지만 장애인들을 위한 기능은 다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교통약자이동특별수단인 콜택시 운영이 원활하지 않아 불편이 크다며 장애인유형에 맞는 장애인콜택시 도입의 필요성 및 콜택시의 증차와 장애인콜택시 배차가 원할 할 수 있는 방안, 거제시 관내 공공기관 이외의 시설물에 대한 장애인편의시설 인식개선에도 노력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