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경남도당은 7일 서울고법의 쌍용차 해고노동자들의 ‘부당해고’ 판결과 관련, 법원의 판결을 환영하며 쌍용차에 해고자 복직을 촉구하는 논평을 냈다.

도당은 쌍용차 ‘부당해고’판결 환영 해고자 복직시켜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지난 5년, ‘부당해고’에 맞서 싸운 노동자들의 고통과 투쟁에 깊은 경의를 표하며, 쌍용차는 오늘 재판부의 판결을 겸허히 수용해야 마땅하다‘ 고 밝혔다.

<이하 논평 전문>

[논평] 쌍용차 ‘부당해고’ 판결 환영! 해고자 복직시켜라

서울고법은 7일 쌍용차 해고노동자들이 쌍용차를 상대로 낸 해고무효 확인 청구소송에서 “해고는 부당하다”고 판결했다. 공장에 내쫓긴지 5년 만에 ‘부당해고’ 가 밝혀지는 참으로 안타깝고 당연한 판결이다.

지난 5년, ‘부당해고’에 맞서 싸운 노동자들의 고통과 투쟁에 깊은 경의를 표하며, 쌍용차는 오늘 재판부의 판결을 겸허히 수용해야 마땅하다.

해고노동자 24명이 목숨을 끊었다. 지울 수 없는 아픔이자 고통이며, 부당해고가 ‘살인’임을 증명해주고 있다. 죽음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노동자들의 깊은 좌절과 분노, 참으로 비통하고 억울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쌍용차는 해고노동자들을 두 번 죽이는 ‘살인’을 또다시 저질러선 안 된다.
법원의 ‘부당해고’ 판결을 당장 인정하고, 해고자 전원을 즉각 복직시켜야 할 것이다.
통합진보당경남도당은 해고노동자들이 공장으로 다시 돌아가는 그날까지 함께할 것이다.

2014년 2월 7일
통합진보당경남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