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월) 오전 9시부터 거제시 면동 주민센터에서 문화, 여행, 스포츠 관람 이용권이 하나로 통합된 통합문화이용권(통칭 ‘문화누리카드’) 발급 신청을 받는다.

문화누리카드 사업은 경제적, 사회적, 지리적 어려움으로 생활 속에서 문화를 누리기 힘든 사람을 위해 공연·전시·영화 등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는 국내 여행과 스포츠 경기 관람까지 그 적용 범위가 확대된다.

신청자격은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으로 지원금액은 연간 세대별 10만 원(청소년 추가카드 연간 5만 원, 복지시설 거주자 연간 5만 원)이다.

오프라인(현실공간)에서는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으로 등록된 업체(문화, 여행, 스포츠 부문)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온라인에서는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 내 온라인마켓 배너에서 공연·영화·스포츠 관람권 예매 및 도서·음반 구매 등이 가능하다.

문화누리카드는 예산범위에서 선착순 발급으로 기존의 문화·여행·스포츠 관람 이용권을 발급받았던 사람도 신규발급 신청이 필요하다.

더불어 최근 발생한 농협의 개인정보 유출사태로 공(空)카드 물량이 부족, 24일(월)부터 우선 신청서를 접수하고, 카드는 3월 중순 이후에 방문 수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인인증서, 핸드폰 등 본인인증수단이 있는 경우에는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www.문화누리카드.kr)에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장애나 지역적 소외로 자발적 카드 사용이 어려운 대상자는 카드 발급 대신 ‘찾아가고’, ‘모셔오는’ 맞춤형 기획 프로그램인 ‘반딧불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

그 밖의 문의사항은 경남문화예술진흥원(055-213-8065)이나 거제시 문화공보과(055-639-3395)에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