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녘의 봄소식을 알렸던 거제 대금산 진달래 축제가 휴식년에 들어갔다.

24일 거제시는 거제지역의 대표적인 봄 축제로 자리매김한 ‘대금산 진달래 축제’ 가 올해부터 5년동안 열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태풍 등의 영향으로 대금산 진달래 군락의 훼손이 심한데다 편의시설 조성 등 체계적인 정비계획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기 때문이다.

거제시는 지난 연말 대금산진달래축제추진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이같은 휴식년제를 결정했다.

아쉽게 축제는 열리지 않지만 진달래 개화시기(4월 초 중순) 동안 군락지는 등산객 등에게 개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