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소방서(서장 최만우)는 25일 고현중학교를 시작으로 올 11월 말까지 관내 초·중·고 학생 1만여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초소방안전과 위급사항 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실시하는 금번 교육은 소화기와 소화전교육과 함께 심폐소생술 이론 후 마네킨을 이용한 실습과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숙달의 순서로 진행 된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심폐소생술과 함께 시외버스 터미널 등 대중교통 집결지에 비치되어 있는 자동제세동기에 대해 강의하고, 안내에 따라 심장에 충격을 가하는 방법을 실습하게 하여 학생들의 초등대응능력을 한 단계 끌어 올릴 계획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심정지는 65%이상이 집이나 공공장소에서 발생해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들에 의해 목격되는 경우가 많다. 학습 효과가 높은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을 교육함으로써, 응급상황에서 우리가족 및 이웃의 생명을 살리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만큼 앞으로 심폐소생술 교육 확대를 위해 지역주민 및 각종 산업체 등, 교육을 원하는 시민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교육을 실시할 계획” 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