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고현항재개발 뜨거운 감자되나
고현항재개발 지역협의회 기자회견 갖고 중대결심 알려
작성 : 2014년 03월 27일(목) 17:19 가+가-

고현항재개발 지역협의회가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경남 거제 고현항재개발 지역협의회(회장 박춘광/ 이하 협의회)가 지난 26일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해수부가 거제시, 거제빅아일랜드 PFV(주)와 고현항재개발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한지 3일만이다.
거제시민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역할을 맡아온 협의회는 이날 ‘시민의견 반영 않는 사업자 지정을 강력히 항의한다’ 고 밝혔다.
회견문 말미에는 협의회 ‘의견서’ 에 공식적인 답변을 요구하는 한편, 그 답변이 시민의 정서에 반하고 시민의 공익성 향상보다 사업자의 이익에 더 비중을 둔 것이라면 협의회 활동을 계속할 근거를 찾기 어려울뿐더러 시민의 뜻을 쫓아 중대한 결심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협의회가 지난 2월 해수부와 거제시, 사업자측에 보낸 ‘의견서’는 협의회가 출범한 이후 11차례 전체회의를 통해 조율한 15개항을 담고 있다.
그러나 해수부와 사업주체인 거제시 등이 이 ‘의견서’에 대한 답변을 미루며 일방통행식으로 협약을 진행했다.
협의회는 고현항재개발 사업은 사업부지내 공공시설용지와 공원의 규모를 대폭 늘려야 한다. 매립방식도 단순매립이 아니라 인공섬형태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냈다.
또한 문화시설확충, 기존상권과의 상생방안, 거제시를 상징할 랜드마크 조성, 공익극대화를 위한 거제시의 적극적인 노력, 준설토 투기장소 변경, 오폐수 처리비용 민간사업자 부담, 매립후 고현만 수질정화를 위한 공공부담 증가 대책, 매립사업으로 인한 도심지 침수대책, 도심지 침수저감을 위한 저류지 확보 및 대체습지 등 생태복원사업 반영, 친수공간은 공공시설과 분리한 비율 확보, 항만관리를 위한 세밀한 계획수립 등이다.
협의회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거제시가 고현만재개발 사업을 위해 시민의견을 적극 수렴, 아일랜드형으로 매립하려 한다면 인공섬을 둘러싼 수로문제, 퇴적물 처리문제, 수질개선문제 등 선 해결해야 하는 일이 많다. 이런 문제는 사업자 지정전에 검토되어야 하지만 그렇지 못했다. 협의회의 의견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고 말했다.
실질적인 사업주체인 거제시는 일방통행을 할 것이 아니라 거제시민을 위한 사업이라면, 시민이 필요로 하는 부분에 대해 충분한 합의를 이끌어내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춘광 협의회 회장은 “협의회는 자생단체가 아니라 절차에 따라 거제시가 위원들을 위촉한 단체인데 이런 일방통행식 일처리로 무력화시켜서는 안된다” 고 강조했다.
협의회 한 관계자는 최근 거제시에서 논란의 중심이 됐던 현대산업개발 사태를 언급하며 현산사태의 원인을 제공한 자문위원회와 같이 우리 협의회도 거제시가 고현항재개발을 추진하기 위한 명분용 꼼수이거나 협의회 자체가 지역여론을 무마하기 위한 들러리로 비춰질 수 있다며 사업주체인 거제시가 태도를 명확히 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한편 거제시는 오는 6월 고현항재개발사업을 위한 고현만 매립계획안을 의회에 상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용찬 기자 기사 더보기
해수부가 거제시, 거제빅아일랜드 PFV(주)와 고현항재개발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한지 3일만이다.
거제시민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역할을 맡아온 협의회는 이날 ‘시민의견 반영 않는 사업자 지정을 강력히 항의한다’ 고 밝혔다.
회견문 말미에는 협의회 ‘의견서’ 에 공식적인 답변을 요구하는 한편, 그 답변이 시민의 정서에 반하고 시민의 공익성 향상보다 사업자의 이익에 더 비중을 둔 것이라면 협의회 활동을 계속할 근거를 찾기 어려울뿐더러 시민의 뜻을 쫓아 중대한 결심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협의회가 지난 2월 해수부와 거제시, 사업자측에 보낸 ‘의견서’는 협의회가 출범한 이후 11차례 전체회의를 통해 조율한 15개항을 담고 있다.
그러나 해수부와 사업주체인 거제시 등이 이 ‘의견서’에 대한 답변을 미루며 일방통행식으로 협약을 진행했다.
협의회는 고현항재개발 사업은 사업부지내 공공시설용지와 공원의 규모를 대폭 늘려야 한다. 매립방식도 단순매립이 아니라 인공섬형태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냈다.
또한 문화시설확충, 기존상권과의 상생방안, 거제시를 상징할 랜드마크 조성, 공익극대화를 위한 거제시의 적극적인 노력, 준설토 투기장소 변경, 오폐수 처리비용 민간사업자 부담, 매립후 고현만 수질정화를 위한 공공부담 증가 대책, 매립사업으로 인한 도심지 침수대책, 도심지 침수저감을 위한 저류지 확보 및 대체습지 등 생태복원사업 반영, 친수공간은 공공시설과 분리한 비율 확보, 항만관리를 위한 세밀한 계획수립 등이다.
협의회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거제시가 고현만재개발 사업을 위해 시민의견을 적극 수렴, 아일랜드형으로 매립하려 한다면 인공섬을 둘러싼 수로문제, 퇴적물 처리문제, 수질개선문제 등 선 해결해야 하는 일이 많다. 이런 문제는 사업자 지정전에 검토되어야 하지만 그렇지 못했다. 협의회의 의견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고 말했다.
실질적인 사업주체인 거제시는 일방통행을 할 것이 아니라 거제시민을 위한 사업이라면, 시민이 필요로 하는 부분에 대해 충분한 합의를 이끌어내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춘광 협의회 회장은 “협의회는 자생단체가 아니라 절차에 따라 거제시가 위원들을 위촉한 단체인데 이런 일방통행식 일처리로 무력화시켜서는 안된다” 고 강조했다.
협의회 한 관계자는 최근 거제시에서 논란의 중심이 됐던 현대산업개발 사태를 언급하며 현산사태의 원인을 제공한 자문위원회와 같이 우리 협의회도 거제시가 고현항재개발을 추진하기 위한 명분용 꼼수이거나 협의회 자체가 지역여론을 무마하기 위한 들러리로 비춰질 수 있다며 사업주체인 거제시가 태도를 명확히 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한편 거제시는 오는 6월 고현항재개발사업을 위한 고현만 매립계획안을 의회에 상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ycseo@morning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