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가 6·4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예비후보자들이 공직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도로변에 무분별하게 게시한 투표참여 권유 현수막에 대한 일제 정비에 나선다.

시는 공직선거법에 따른 투표참여를 권유하는 현수막이라 할지라도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에 따라 광고물 등의 표시가 금지되는 가로수, 전봇대, 가로등, 도로 분리대 등에는 설치할 수 없다’는 안전행정부의 치침에 따라 철거하기로 했다.

시는 강제철거에 앞서 각 선거사무소에 안전행정부의 지침과 자진철거 공문을 발송, 이 사실을 사전에 통보했으며, 오는 12일 이후에는 시 지정게시대를 제외한 현수막은 모두 철거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건축디자인과 도시디자인담당(055-650-5751~5)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