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거제도 팔색조 … 올해도 찾아왔다
김영춘 거제에코투어 대표 지난 18일 첫 촬영
작성 : 2014년 05월 20일(화) 13:42 가+가-

먹이를 물고 있는 팔색조

천연기념물 제204호이자 멸종위기종인 팔색조가 올해도 변함없이 거제도를 찾았다.

거제도 자연생태 분야 전문가인 거제에코투어 김영춘 대표는 지난 18일 “올해 처음 거제도 동남부지역에서 팔색조의 모습을 확인했다” 고 20일 밝혔다.

지난 2010년부터 5년째 거제도 팔색조 도래를 조사하고 있는 김 대표는 “올해 팔색조 도래시기는 예년 평균보다 며칠 빠르다. 아무래도 더위가 일찍 찾아 와 기후변화와 연관이 있지 않을까 생각 한다” 말했다.

팔색조는 매년 5월 중순에 우리나라를 찾아 와 번식을 하고 10월에 남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의 거제도, 제주도, 남해, 부산 등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도래 하고 있으나 간혹 중부지역에서도 목격돼 기후변화에 따른 팔색조 도래한계선이 북상하고 있다.

팔색조는 종 자체가 천연기념물 제204호로 지정되어 있고 우리나라에서 팔색조 도래지로는 유일하게 학동 인근의 '거제 동백나무 숲 및 팔색조 도래지'가 천연기념물 제233호로 지정, 보호받고 있다.

꾸준히 거제도의 팔색조 도래 및 서식 실태조사자는 김영춘 대표가 거의 유일하다.

김 대표는 “제주도는 행정기관의 지원으로 장기간 조사한 자료가 많이 축적되어 있고 거제도 보다도 도래하는 개체수가 많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그러나 팔색조 도래지역의 천연기념물 지정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거제시에만 존재하고 있어 거제시의 市鳥를 팔색조로 변경, 팔색조의 브랜드를 활용한 거제시의 관광자원화 접목 등도 필요하다” 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자연생태분야에서 특히 조류 조사는 망원렌즈, 카메라 등 촬영 장비의 수준에 따라 같은 조건에서도 얻을 수 있는 자료의 질적인 차이가 많이 발생하고 있고 경제적 여건으로 고가의 장비를 구입 못하는 현실에서 현장조사를 진행할 때마다 한계를 절감 한다" 면서 사회환원 차원에서 대기업이나 독지가의 지원을 바라고 있다“ 고 전했다.

김 대표는 거제섬꽃축제장 등에서 '거제도의 새' 사진전을 수 차례 개최한 적이 있으며 현재 거제시청 민원실에 교육 홍보용으로 전시되어 있는 팔색조 박재도 그의 손을 거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정미 기자 기사 더보기

webmaster@morningnews.co.kr

많이 본 뉴스

정치의회

자치행정

조선경제

문화예술

이슈/기획

우리동네

길따라칠백리

“웨딩의 꿈, 거제 지심도에서 이루세요”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자연과 함께하는 웨딩·휴양섬’ 거제 지심도에서 리마인드 결혼식을 올리며 특별한 순…

  1. [구성옥의 산행일기] 느재고개
  2. 눈호강 입호강, 상춘객 사로잡을 거제 봄꽃 나들…
  3. [구성옥의 산행일기] 장기 바위

일상에서

[윤석봉 코너] “내 마음에 내가 속지 않는 것…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풍요로운 가을 문턱에 접어든 요즈음, 대한불교천태종 장흥사(주지 세운 스님)에서는 한 …

  1. [구성옥의 산행일기] 동틀 무렵
  2. [봄이 오는 길목] 까치집
  3. [산행일기] 숲 속의 벤치

기사 목록

모닝뉴스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