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와 울산시는 오는 6월 2일 부산~울산 복선전철을 횡단하는 ‘소골 과선교’ 신설협약을 체결하고, ‘내년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소골 과선교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양읍을 통과하는 철길을 입체교차하는 도로시설이다.

남창강변로와 보곡1길을 연결하게 되며, 총연장은 276m(교량 90m, 접속도로 186m, 폭20m)이다.

사업비 85억원은 철도공단(70%)과 울산시(30%)간 사업비를 분담하여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지역본부가 건설하기로 했다.

그 동안 온양지역 동서지역간을 연결하는 유일한 통행로인 대안지하차도(왕복 2차로)의 상시 교통혼잡으로 인한 지역주민 불편과 지역단절 문제 해소를 요구하는 민원이 지속돼 울산시를 비롯한 관계기관 등과 소골 과선교 건설방안에 대해 장기간 동안 협의해 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