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고현항재개발 사업 여론전 펴나
의회 안건심의 앞두고 18일 연석회의 열려
작성 : 2014년 06월 18일(수) 11:09 가+가-

사업조감도

거제시에 명분을 주기 위한 면피용 인가

고현항재개발지역협의회(회장 박춘광/이하 협의회)가 18일 오후 2시 공공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는 해양수산부 관계자, 권민호거제시장, 빅아일랜드측과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25일부터 열리는 제6대 거제시의회 마지막 임시회에 (고현항)공유수면 매립기본계획 변경안 의회의견 청취의 건 상정을 앞두고 연석회의는 예정에 없었던 일이다.

연석회의는 지난 12일 거제시와 거제시의회에 고현항공유수면매립기본계획 변경안 의회 의견청취 동의안 철회와 함께 시의회의 동의안심의 거부를 요구하는 성명을 낸 협의회가 이에 대한 답변도 받지 못한 상황에서 진행된다.

거제시가 의회에서 “협의회에 해수부관계자와 사업자까지 참석해 충분히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며 여론전을 펼 경우, 협의회가 거제시의 사업강행에 따른 명분쌓기에 이용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임기가 끝나는 6대의회도 식물상태이긴 마찬가지다.

벌써부터 조건부동의라는 시나리오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의원들 사이에 의견조율이 시작됐다는 것을 확인시키고 있다.

협의회가 접촉한 한 의원 은 “마지막 임시회라고 하지만 집행부가 제출한 안건을 소홀히 다룰 수는 없다. 의회가 협의회의 입장을 고려 윈-윈할 수 있도록 동의는 하되 협의회의 요구를 수용한다는 단서를 달아 조건부 동의하겠다” 는 뜻까지 비친 것으로 알려져 거제시민의 민의가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협의회 측 한 인사는 “이번 회의는 원래 예정되어 있었다. 그러나 구체적인 안건이나 연석회의가 바람직한지에 대한 협의회 입장도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연석회의는 협의회에서 공식논의된 적도 없다며 당황하는 모습도 보였다.

때문에 협의회가 먼저 집행부가 안건을 상정하지 않는 조건이 될 때 연석회의에 입하는 것이 순서라는 강경발언도 나오고 있다.

박춘광 협의회 회장은 연석회의는 회장의 자격으로 요청한 사항이다. 오늘 회의에서는 협의회가 당초 해수부에 전달한 15개 항에 대한 입장을 마지막으로 확인하는 자리다. 지금까지 4개항은 반영, 10개항은 반영검토, 1개항에 대해서는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해 왔었다. 해수부가 검토하겠다고 밝힌 1개항이 인공섬 으로 해야한다는 조건이었다. 충분히 검토해 답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오늘 입장을 듣는 시간이 될 것이다. 그리고 거제시의 공유수면매립 시의회 의견청취건에 대해서도 협의회 입장을 분명히 전달하게 될 것이다. 오늘 회의결과에 따라 협의회는 중대한 결정을 내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예정에 없던 고현항재개발협의회의 연석회의가 거제시의 들러리로 끝나게 될지 아니면 새로운 불씨가 될지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용찬 기자 기사 더보기

ycseo@morningnews.co.kr

많이 본 뉴스

정치의회

자치행정

조선경제

문화예술

이슈/기획

우리동네

길따라칠백리

“웨딩의 꿈, 거제 지심도에서 이루세요”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자연과 함께하는 웨딩·휴양섬’ 거제 지심도에서 리마인드 결혼식을 올리며 특별한 순…

  1. [구성옥의 산행일기] 느재고개
  2. 눈호강 입호강, 상춘객 사로잡을 거제 봄꽃 나들…
  3. [구성옥의 산행일기] 장기 바위

일상에서

[윤석봉 코너] “내 마음에 내가 속지 않는 것…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풍요로운 가을 문턱에 접어든 요즈음, 대한불교천태종 장흥사(주지 세운 스님)에서는 한 …

  1. [구성옥의 산행일기] 동틀 무렵
  2. [봄이 오는 길목] 까치집
  3. [산행일기] 숲 속의 벤치

기사 목록

모닝뉴스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