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무더위를 날려버릴 환상의 무대를 선사할 ‘2014 블루거제페스티벌’ 이 열린다.

거제의 미항(美港) 장승포를 배경으로 3일간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는 블루거제페스티벌은 매년 거제를 찾는 관광객들과 시민들에게 색다른 피서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이사장 권민호)이 시민들의 문화향유와 문화관광도시로서의 거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오는 8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2014 블루거제페스티벌’ 을 연다.

매년 여름마다 거제시민들의 문화 갈증을 해소하며 대표적인 여름 공연축제로 자리잡은 블루거제페스티벌은 올해에도 시민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주는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코믹한 퍼포먼스와 서커스를 능가하는 묘기로 잘 알려진 마임그룹 ‘셔플코믹스’ 와 히든싱어의 이문세 모창가수로 잘 알려진 안웅기, 김정훈, 김건모 모창가수인 나건필을 비롯해 국악가수 권미희, 테너 박완 등이 출연, 거제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함께 선사한다.

특히, 걸그룹 못지 않은 외모에 예술성을 겸비한 ‘팝페라 라피네’, 7080세대의 감수성을 자극할 ‘7080 배드걸즈’ 같은 여성 음악 그룹도 대거 출연해 뭇 남성들의 가슴을 설레이게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공연에서는 거제 지역 가수 조지아, 김주아도 출연한다.

오는 8월 9일 오후 5시에는 거제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극단 벅수골의 연극 ‘사랑 소리나다’ 가 공연된다.

거제문화예술회관 김호일 관장은 “블루거제페스티벌을 통해 시민들의 여가생활이 보다 풍부해지기를 바란다” 면서, “페스티벌에 오셔서 멋진 음악으로 채워진 잊지 못할 여름밤을 보내셨으면 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