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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사등소각장 영업위한 임대 곤란
시의회 산건위 동의안 심사 … 주민반대 이유 보류
작성 : 2014년 07월 23일(수) 17:12 가+가-
거제 ‘사등소각장 사용.수익허가 동의안’이 심사 보류됐다.

23일 열린 거제시의회 제170회 임시회에서 안건을 다룬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전기풍) 는 두 번의 정회 끝에 ‘주민들의 반대’를 이유로 보류시켰다. 시의회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한 후 다음 회기에 다시 다루도록 할 계획이다.

이 안건은 "(주)청은환경이 구 사등소각장을 이용해 하루 48톤의 해양폐기물 소각처리시설을 운영, 신재생에너지개발 및 보급하겠다면 거제시에 제안했다.

소각장으로 사용했던 토지 및 시설을 임대해주면(연간 1억900만원 정도 시 수익) 해양폐기물 등의 특수폐기물을 소각하는 용도로 사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시 의원들은 거제시의 연간 해양폐기물 발생현황(수거량 기준)이 지난 2011년 3184톤 발생한 것이 가장 많고 지난해에는 809톤이 발생했다며 2011년을 기준 하더라도 하루 48톤에 그쳐 타당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일부 시의원은 이 사업자가 외부에서 사업장 폐기물을 가져와 소각할 소지가 다분하며 해양폐기물을 명분으로 했지만 실제적으로는 폐기물 소각장을 운영하겠다는 의미에 불과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시의원들은 “사회여건이 아직 성숙되지 않았고 폐기물 소각장에 대한 주민들의 반대 심하다” 며 안건을 심사보류했다.

이 동의안 지난 3월 시의회에 상정됐지만 소각으로 인한 환경피해를 우려하는 장평, 사곡마을 주민들의 반대와 시의원들의 반대의견으로 시가 자진 철회했었다.
서용찬 기자 기사 더보기

ycseo@morni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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