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가 하반기 체납액 특별징수에 나섰다.

거제시는 지난 상반기 지방세 체납액 일정정리 기간을 설정, 이 기간 체납발생액(123억원) 중 28억원(23%)을 징수했다.

시는 지난 5일부터 오는 12월 말까지인 하반기 징수기간 동안 지방세 체납자에 대해 각종 재산에 대한 압류 및 공매를 추진하는 등 지방세 체납액 징수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지난 5일 현재 지방세 체납액은 134억원, 성실납세 풍토조성 및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 강력한 체납액 특별징수대책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고액･상습 체납자를 중점 대상으로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강력한 특별징수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500만원이상 체납액에 대해 책임징수담당제를 시행, 지방세 체납액 정리를 강력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고액･상습 체납자는 명단공개(3000만원이상), 관허사업 제한, 신용정보자료 제공(500만원이상), 각종 채권압류, 부동산 공매처분 등 다양한 행정적 제재를 가할 계획이다.

시는 정기분(재산세, 주민세, 자동차세) 납기내 징수율을 높이기 위해 각종 대중매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매주 수요일 체납세 야간 징수독려의 날은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윤병춘 거제시 세무과장은 “지방세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체납액 징수활동을 전개, 열악한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 적극 노력하여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