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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등 남해안 적조 소강상태
일사량 많고 해수온 높아 당분간 지속될 듯
작성 : 2014년 09월 16일(화) 18:45 가+가-

남해안에서 적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거제 등 경남 남해안의 양식어민들이 가을적조로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높은 해수온과 맑은 가을날씨가 적조생물이 증식하는데 유리한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지난 2일 거제를 포함한 경남 전 해역에 적조경보가 내려진 후, 도내에서는 쉰 두 곳의 양식장에서 키우던 물고기 이백사십만 마리가 폐사해, 피해액은 사십억원을 넘었습니다.

피해는 남해군과 통영, 고성군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거제시 일운면의 한 육상축양장에서도 강도다리 오천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적조 피해를 줄이기 위해 양식어민들이 바다에 방류한 물고기도 팔십만 이천 마리, 금액으로 환산하면 이억 칠천구백만 원이나 됩니다.

적조가 발생한 거제시 앞바다의 유해성 적조생물, 코클로디니움의 개체수는 밀리리터당 천팔백구십개체에 달합니다.

현재 적조대는 거제 남단에서 동쪽인 장목면 전 해역에 폭넓게 분포 돼 있으며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습니다.

INT>이영도 / 어업지도선 선장(55)

"현재 우리 거제지역은 적조 상황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전과 오후에 따라서 적조활동이 심해지고 있지만 현재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것은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내려가고 쌀쌀하기 때문에 적조가 활동을 하지 못하고 소강상태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거제지역의 가두리에는 아직 큰 피해가 없이 무사히 넘어가고 있고 앞으로도 우리 어민들이 적조예찰과 방제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의 해수온은 22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거제시는 적조 예찰활동 강화와 함께, 지도선으로 예찰활동에 나서는 한편 황토살포기를 갖춘 선박과 대형바지선, 형망선 등을 현장에 배치해 신속한 방제활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수산과학원은 “수온이 이십이도 이하로 떨어지는 9월 하순 적조가 소멸기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어민들은 하루빨리 적조공포에서 벗어나길 바라고 있습니다.

모닝뉴스 서용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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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cseo@morni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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