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 관내 중·고등학생들이 평소 갈고 닦은 문학 소질을 뽐내는 자리가 될 제20회 황강백일장대회가 19일 오전 10시 일해공원 향파 이주홍선생 시비 앞에서 문인협회합천지부(회장 김숙희)의 주관으로 열렸다.

이번 대회는 합천군 관내 중고등학생 150여명이 참가해 세월호, 대야성 등 7가지 시제를 놓고 운문(시조 포함)과 산문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김숙희 합천문인협회장은 대회시작 전 참가학생들에게 “개울물과 같은 맑은 정신세계로 평소 배운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아름다운 창작활동을 펼치기를 바란다” 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번 대회의 입상 결과는 해당학교 통지 및 합천문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하며, 장르별 시상(장원1․차상1․차하2․장려 약간)은 오는 10월 10일 오후6시30분 합천읍사무소에서 개최되는 대야문화제 문학의 밤 행사 시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