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노동자 대우조선 고공농성
높이 35미터 서비스 타워 올라가 생존권 보장 요구
작성 : 2014년 10월 06일(월) 18:22 가+가-

대우조선해양의 운송료 삭감에 반발하는 화물연대 간부 두 명이 회사 내 서비스 타워에 올라가 고공농성을 시작했습니다.
오늘 새벽 민주노총 산하 공공운수노조의 화물연대본부 김철규 경남지부장과 박준민 거제통영지회장이 대우조선해양으로 무단진입해 높이 35미터의 작업대(서비스 타워)에 올라간 겁니다.
서비스 타워로 불리는 이 작업대는 가로 5미터, 세로 3미터의 철 구조물로 배가 들어오면 이곳을 통해 출입 하거나 작업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곳입니다.
이들은 새벽 4시쯤 화물연대 노조원 10여 명과 함께 대우조선 서문에서 옥포방향으로 오백여미터 떨어진 열전교를 통해 경비원과 몸싸움을 벌이며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사람은 작업대 꼭대기에 '운송료 인상 생존권 보장하라'는 내용의 펼침막을 내걸고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화물연대 거제통영지회는 대우조선이 지난해 5월과 지난 8월 두차례에 걸쳐 운송료를 7.5퍼센트 삭감하자 지난달 29일부터 파업에 들어가 회사 출입문 앞에서 시위를 벌여왔습니다.
화물연대가 대우조선해양을 상대로 파업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노조원들은 이날 한때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는 등 대치하기도 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 주변도로는 파업에 참가한 노조원들의 차량들로 교통혼잡까지 빚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유가변동에 따라 운송료를 탄력적으로 적용하고 있고, 지역의 다른 조선소도 같은 상황”이라며 이들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습니다.
회사 측은 이들이 방위산업체인 사내에 무단으로 침입했고, 작업대를 점거하는 과정에서 경비원을 폭행해 입원중이라며 법적 대응까지 검토중이어서 사태가 악화되고 있습니다.
지역주민들은 조선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화물연대의 파업 장기화가 지역경제에 영향을 미치지나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모닝뉴스 서용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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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민주노총 산하 공공운수노조의 화물연대본부 김철규 경남지부장과 박준민 거제통영지회장이 대우조선해양으로 무단진입해 높이 35미터의 작업대(서비스 타워)에 올라간 겁니다.
서비스 타워로 불리는 이 작업대는 가로 5미터, 세로 3미터의 철 구조물로 배가 들어오면 이곳을 통해 출입 하거나 작업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곳입니다.
이들은 새벽 4시쯤 화물연대 노조원 10여 명과 함께 대우조선 서문에서 옥포방향으로 오백여미터 떨어진 열전교를 통해 경비원과 몸싸움을 벌이며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사람은 작업대 꼭대기에 '운송료 인상 생존권 보장하라'는 내용의 펼침막을 내걸고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화물연대 거제통영지회는 대우조선이 지난해 5월과 지난 8월 두차례에 걸쳐 운송료를 7.5퍼센트 삭감하자 지난달 29일부터 파업에 들어가 회사 출입문 앞에서 시위를 벌여왔습니다.
화물연대가 대우조선해양을 상대로 파업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노조원들은 이날 한때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는 등 대치하기도 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 주변도로는 파업에 참가한 노조원들의 차량들로 교통혼잡까지 빚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유가변동에 따라 운송료를 탄력적으로 적용하고 있고, 지역의 다른 조선소도 같은 상황”이라며 이들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습니다.
회사 측은 이들이 방위산업체인 사내에 무단으로 침입했고, 작업대를 점거하는 과정에서 경비원을 폭행해 입원중이라며 법적 대응까지 검토중이어서 사태가 악화되고 있습니다.
지역주민들은 조선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화물연대의 파업 장기화가 지역경제에 영향을 미치지나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모닝뉴스 서용찬입니다.
ycseo@morning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