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는 지난 9월 2일부터 10월 7일까지 개최된 제171회 거제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2013회계연도 예산회계 세입·세출 결산’ 이 승인됨에 따라 8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시 홈페이지 및 공보에 결산내용을 고시한다.

결산은 세입세출 예산·채권·채무 등의 1년간의 집행실적을 예산과목 구조 등에 따라 일정한 형식으로 계산·기록·정리함으로써 당초예산과의 차이, 재정운영성과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할 수 있고 그 결과를 다음 연도의 예산편성과 재정운영에 환류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

거제시의 2013회계연도 예산회계 결산 결과,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의 규모는 예산현액 7124억6400만원, 수납액 7215억300만원, 지출액 5802억4700만원으로 이월액은 1412억5600만원이다.

또한, 이월액 중에는 명시이월 443억5000만원, 사고이월 98억7800만원, 계속비이월 576억7200만원, 보조금 집행잔액 37억9800만원이 포함돼 있으며, 이를 공제한 순세계잉여금은 255억5800만원이다.

결산결과 예산현액은 7124억 6400만원으로 2012년 6732억 9500만원보다 5.8%증가였으며, 집행율은 81.4%로 지난해 77%보다 4.4% 증가했고, 채무는 2013년말 현재 729억 1200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13.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재무회계 결산 결과, 거제시 재정상태는 총자산 2조9013억6700만원, 총부채 1031억2200만원으로 순자산 규모는 2조7982억4500만원이며, 재정운영 결과는 총비용 4097억200만원, 총수익 4981억2300만원, 운영차액은 884억2100만원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 결산 승인을 통해 전체적으로 투명하고 건전재정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으며, 결산검사 과정에서 나타난 개선해야 할 사항은 다음연도의 예산편성과 재정운영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