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장승포항 스카이라인 사라진다
거제시 애광원 학교 입장 무시 … 장애인 인권 차원 대처
작성 : 2014년 10월 10일(금) 18:59 가+가-

[모닝뉴스 / 거제인터넷방송 공동취재]=남해안을 대표하는 미항 경남 거제시 장승포항입니다.
장승포항은 바다의 정원이라 불리는 외도와 지심도, 해금강 등을 관광객들이 유람선을 타고 해상관광을 즐기는 대표적인 항구입니다.
바다와 거제문화예술회관, 붉은색 지붕이 어우러진 애광원 주변 풍경은 사진 전문가들이 즐겨 찾을 정도로 장승포를 대표하는 명소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아름다운 풍경이 곧 사라질 처지에 놓였습니다.
거제시가 지난 5월 보기에도 아찔한 급경사의 도로아래에 높이 16층 짜리 아파트 건축을 허가했습니다.
사업부지의 평균경사도가 22도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믿기 힘든 지경입니다.
아파트 예정지 인근 주민 조차 재해위험지였던 이곳에 어떻게 아파트가 허가되느냐며 반대하는 목소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아파트가 들어서게되면 주거환경은 다소 나아질 수 있겠지만 장승포항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도심의 스카이라인을 망치게 된다고 우려합니다.
장승포 지역의 주택구조가 도시화로 밀집 고층화되면서 건축물의 지붕과 하늘이 맞닿는 선인 스카이라인이 충돌하면서 사회적 이슈가 된 겁니다.
사업지 인근 장애인 복지시설인 애광원은 장애인들이 앉은 자세에서 바다를 바라 볼 수 있도록 설계됐지만 아파트 건축허가로 심각한 피해를 입게됐다고 주장합니다.
김소영 / 애광원 민들레집 원장
여기 바다가 있고 하니까 지적장애인들이 1년내내 집에서 지낸다고 생각하시면 될 거에요.
그렇게 때문에 시설병에 걸리지 말라고 바다를 매일 볼 수 있게 그런 특전을 주셨어요. 설계를 하면서 방에서 바다를 볼 수 있게 다 했고 그 다음 애광학교 창문들도 전부 바다쪽으로 해가지고 바다와 항상 함께 할 수 있게…
거제시장의 시정운영 능력에 문제는 없는 것인지 의문을 제기합니다.
김소영 / 애광원 민들레집 원장
거제시로서도 굉장히 지금 당장 아파트에서 얻는 수익은 있을지 모르지만 전체적으로 앞으로 백년을 내다보고 이백년을 내다본다면 그런거는 정말 잘 못 생각하시는 거예요. 저희는 정말 시장님을 여태까지 의지하고 믿었는데 이번 일로 인해서 시장님이 다시보여요.
거제시는 아파트가 세워질 위치가 건축법상 주변 건물과의 이격거리가 확보돼있고 조망권이 특정민원인에 있거나 또는 제한할 수 없는 만큼 허가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애광원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거제시가 변화하는 도시를 위한 발전적이고 미래적인 도시경관 조성 대신 단순한 개발논리만을 네세웠다며 장애인 인권을 지키기 위해 국가인권위원회에 문제를 제기할 계획입니다.
거제시민 모두의 자산인 도시경관 하나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거제시의 근시안적인 행정.
아름다운 해안선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거제만의 특성화된 해양관광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행정개혁이 시급합니다.
모닝뉴스 서용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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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포항은 바다의 정원이라 불리는 외도와 지심도, 해금강 등을 관광객들이 유람선을 타고 해상관광을 즐기는 대표적인 항구입니다.
바다와 거제문화예술회관, 붉은색 지붕이 어우러진 애광원 주변 풍경은 사진 전문가들이 즐겨 찾을 정도로 장승포를 대표하는 명소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아름다운 풍경이 곧 사라질 처지에 놓였습니다.
거제시가 지난 5월 보기에도 아찔한 급경사의 도로아래에 높이 16층 짜리 아파트 건축을 허가했습니다.
사업부지의 평균경사도가 22도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믿기 힘든 지경입니다.
아파트 예정지 인근 주민 조차 재해위험지였던 이곳에 어떻게 아파트가 허가되느냐며 반대하는 목소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아파트가 들어서게되면 주거환경은 다소 나아질 수 있겠지만 장승포항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도심의 스카이라인을 망치게 된다고 우려합니다.
장승포 지역의 주택구조가 도시화로 밀집 고층화되면서 건축물의 지붕과 하늘이 맞닿는 선인 스카이라인이 충돌하면서 사회적 이슈가 된 겁니다.
사업지 인근 장애인 복지시설인 애광원은 장애인들이 앉은 자세에서 바다를 바라 볼 수 있도록 설계됐지만 아파트 건축허가로 심각한 피해를 입게됐다고 주장합니다.
김소영 / 애광원 민들레집 원장
여기 바다가 있고 하니까 지적장애인들이 1년내내 집에서 지낸다고 생각하시면 될 거에요.
그렇게 때문에 시설병에 걸리지 말라고 바다를 매일 볼 수 있게 그런 특전을 주셨어요. 설계를 하면서 방에서 바다를 볼 수 있게 다 했고 그 다음 애광학교 창문들도 전부 바다쪽으로 해가지고 바다와 항상 함께 할 수 있게…
거제시장의 시정운영 능력에 문제는 없는 것인지 의문을 제기합니다.
김소영 / 애광원 민들레집 원장
거제시로서도 굉장히 지금 당장 아파트에서 얻는 수익은 있을지 모르지만 전체적으로 앞으로 백년을 내다보고 이백년을 내다본다면 그런거는 정말 잘 못 생각하시는 거예요. 저희는 정말 시장님을 여태까지 의지하고 믿었는데 이번 일로 인해서 시장님이 다시보여요.
거제시는 아파트가 세워질 위치가 건축법상 주변 건물과의 이격거리가 확보돼있고 조망권이 특정민원인에 있거나 또는 제한할 수 없는 만큼 허가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애광원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거제시가 변화하는 도시를 위한 발전적이고 미래적인 도시경관 조성 대신 단순한 개발논리만을 네세웠다며 장애인 인권을 지키기 위해 국가인권위원회에 문제를 제기할 계획입니다.
거제시민 모두의 자산인 도시경관 하나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거제시의 근시안적인 행정.
아름다운 해안선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거제만의 특성화된 해양관광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행정개혁이 시급합니다.
모닝뉴스 서용찬입니다.
ycseo@morning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