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시장 김동진)와 대한트라이애슬론연맹(회장 김진용)이 주최하고, ITU(International Triathlon Union, 국제트라이애슬론경기연맹)에서 승인한 8개국 세계 월드컵시리즈 ‘2014 통영 ITU 트라이애슬론 월드컵대회’ 가 지난 19일 막을 내렸다.

지난 18일과 19일 도남동 트라이애슬론광장 및 통영시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40개국 1763명의 엘리트 선수와 동호인이 참여했다.

올해 대회는 지난 18일 오전 8시 월드컵 여자경기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여자월드컵 1위는 지난대회 우승자인 호주의 Emma Jackson이, 2위는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일본의 Ai Ueda, 3위는 네덜란드의 Maaike Caelers 선수가 차지했다.

여자부 수상자

남자부 수상자

이어 벌어진 남자 월드컵 경기에서는 남아공의 Henri Schoeman 선수가 1위, 2위는 미국의 Ben Kanute, 3위는 미국의 Tommy Zaferes 선수가 차지했다.

19일 치러진 장애인부 경기에서는 불편한 몸으로 수영을 완주해 의족을 다시 끼우고 사이클을 타는 모습, 두 팔이 없는데도 수영과 사이클링을 하는 선수들의 열정이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연령대별 1․2․3위를 가리는 경기인 동호인대회에서는 김윤오 선수(40대 초반부/부산)가 동호인 중 가장 뛰어난 기록을 보였다.

통영 ITU월드컵 개최로 통영은 국내 트라이애슬론의 메카로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