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014년도 FTA피해보전제도와 관련해 도내 23개 시․군 한우번식농가를 대상으로 폐업지원제 신청․접수 결과 716가구에서 5586마리를 신청해 지급신청 금액이 49억 50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폐업지원금은 한우 번식농가의 암소에 대해서만 지원되며, 마리당 88만 6000원을 지원하고, FTA 이행으로 피해를 입은 한우 농가에 지원하는 피해보전직불금 신청은 1만9435호 7만6724마리를 신청 지급대상금액 36억원으로 집계됐다.

경상북도는 피해보전직불금 및 폐업지원금 지급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 내역을 제출하고 소요자금을 요청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의 검증을 거쳐 12월부터 피해보전직불금 및 폐업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13년 한우 피해보전직접지불금 55억 8000만원(19만 6000마리)은 지급완료했으며, 폐업지원금은 3633호 442억원 중 현재까지 2100여호 166억원을 지급완료 했다.

우선창 도 축산경영과장은 “아직까지 폐업하지 않은 지난 2013년도 폐업지원대상자는 올해 11월말까지 폐업을 완료해야 지원금을 받을 수 있으므로 기한내 완료해 달라. 2014년 신청건에 대해서도 원활히 지급 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